[반vs찬] 다이어터 식사 굶기, 필수 영양소를 시간에 맞춰 먹는 것이 효과적

[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2018년이 되고 결심한 계획 중 지금쯤 흐트러지기 시작할 만한 것이 바로 다이어트다. 분명 1월에는 식단 조절도 하고 운동도 해서 몸무게를 빼야지라고 생각했으나, 오늘 밤에도 야식을 시켜 먹는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야식을 먹게 되는 인간의 심리 (사진=박양기 기자)

다이어터들이 가장 쉽게 생각하는 다이어트 중 하나는 굶는 다이어트다. 먹는 양이 줄어들수록 체중 감량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침이나 점심, 저녁 한 끼를 굶기도 하고 하루에 한 끼 식사를 하기도 하며 한 종류의 식재료로만 식사를 해결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기도 한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0%가 원푸드 다이어트나 약물에 의존하는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 있다고 답했다는 사실이 나타났다. 하지만 헬스 트레이너, 한의원 의사 등 사람들의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이들의 조언에 의하면 굶는 것을 포함해 건강하지 않은 다이어트는 근육량을 감소시키고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려 요요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바나나 다이어트, 고구마 다이어트 등 한 가지 음식으로만 식사를 해결하는 방법 역시 다양한 영양소를 필요로 하는 우리 몸에 걸맞지 않은 다이어트법이라는 의견이 많다.

아침을 먹지 않거나, 저녁을 먹지 않는 것을 선택한 이들은 자는 시간을 포함해 최소 8시간 이상의 공복 시간을 갖게 된다. 저녁을 먹지 않는 이들의 경우, 빠르게 잠들면 좋지만 배가 고파 밤을 지새우는 때가 생겨 결국 야식을 찾게 될 수 있다.

식단 조절도 중요하지만, 체줌감량을 위해서는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는 운동 (사진=박양기 기자)

미국의 코네티컷주립대학과 예일 대학 공동 연구팀이 연구한 내용에서는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대상자와 1회 한 대상자, 2회 한 대상자군을 나눠 체중을 비교했고 식사를 하지 않는 그룹의 과체중 위험성이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물론, 대상자가 어린이였기에 성인에게 적용될 수 있는 표본인지는 의심해 볼 수 있으나 다른 연구 결과에서는 아침을 먹지 않을 때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혈당을 높여 당뇨병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내용도 전해져 아침을 먹지 않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건강 조사 결과는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식사를 거르는 것이 얼핏 간단하게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으로 비칠 수 있겠으나, 사실 운동량을 늘리고 양을 줄이며 짜고 단 음식을 줄이고 건강한 식재료로 식단을 구성해 먹을 수 있다면 딱히 굶어서 다이어트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2018년 한 해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무리한 굶기 다이어트로 건강을 망치기 다 끼니 때마다 필요한 영양소로 이뤄진 식단을 고루 갖춰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매일 일정 시간 운동을 실시하는 것으로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길 기원한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