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장애인의 날 맞아, ‘편견‧장벽 없는 일자리’ 찾아온다

2017년도 장애인취업박람회 행사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이뉴스코리아 이창석 기자] # 지난해 취업박람회를 통해 일자리를 얻어 현재 사무직으로 근무 중인 백 모 씨(42·여)는 “나이 많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던 중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다른 장애인분들도 용기 있는 도전을 통해 꼭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장애인의 달 4월(4.20)을 맞아 오는 18일(수) 서울무역전시 컨벤션센터(SETEC)에서 ‘제15회 서울시 장애인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4년 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5회 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을 비롯해 서비스직 등 구인을 원하는 약 300개 기업과 구직을 원하는 장애인 10,000명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2017년에는 271개 업체가 참여하여 247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매년 장애인 취업도우미로서 톡톡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취업에 취약한 여성장애인, 중증 장애인을 위한 사업체가 참여, 여성 및 중증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 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대기업 계열사를 모집하는 등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선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행사 당일 장애인복지카드, 이력서, 자격증 (소지자)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하여 행사 당일 박람회장에 올 수 없는 구직 장애인과 편견 없이 인재를 찾는 구인업체를 위해 서울시는 4월 27일(금)까지 온라인취업박람회도 함께 진행한다. [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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