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을 내 가족같이 생각하는, 어버이사랑 노인의료복지센터

급속한 노인 인구 증가로 한국은 100세 장수시대란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부모님을 모시고 싶어도 현실적인 어려움에 처한 가족들에게 노인시설은 인구 고령화 트랜드를 반영하는 새로운 대안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직은 노인의료에 대한 관심은 적은 게 현실이다.
전국적으로 고령화 시대에 발맞추어 전문인력, 다양한 프로그램, 시설과 교토, 서비스를 높인 노인의료복지센터들이 생겨나고 있다. 최근 24시간 노인을 내 가족같이 모시는 영등포에 위치한 ‘어버이사랑 노인의료복지센터’를 찾아가 보았다.

어버이사랑 노인의료복지센터를 운영하는 김현주원장은 “내가 노후에 오고 싶은 센터를 만들자”라는 취지로 설립했다고 한다. 이러한 설립 취지에 맞게 오전 10시부터 모든 어르신들에게 두피부터 엉덩이까지 따듯한 스팀타월 마사지를 시작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김 원장은 “향후 샴푸대를 구비해 언제고 시원하게 두피마사지를 겸한 샴푸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과 즐거움을 위해 네일아트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다.

어버이 사랑 노인의료복지센터는 정부의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의 시행으로 일반 요양병원의 4분의 1 비용만으로도 입원이 가능하다. 또한 2주에 한 번씩 전문의가 방문하여 소규모 요양병원 처럼 원 내 처방이 가능한 편의를 제공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건물 내 정형외과, 내과와 협력하여 인근 대학병원으로 후송 조치체계가 체계적으로 확립되어 있다.

타 기간에 비해 시설 입실 조건이 유리하다는 장점과 24시 입실 케어, 방문요양, 방문목욕 통합운영체계가 이루어지고 있다.

김 원장은 “어버이사랑 노인의료복지센터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해 돌봄을 필요로 하는 26명의 여성노인들이 함께 사는 공동생활하는 곳으로서 노인들은 골절이 될 확률이 많아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정형외과 병원이 입주한 건물에 센터를 오픈했다”고 전하면서, “실내 환경 또한 넓게 한 층을 쓰는 것 보다 층을 나누어 가정과 같은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어버이사랑 노인의료복지센터는 균형있는 식단을 통해 중증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식이 제공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위생관리부터 영양관리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철저한 감염 관리, 위생 관리로 청결을 유지하여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타 프로그램으로는 기본 기능회복 훈련, 탑 쌓기, 미술 치료, 음악 감상, 생신 장치, 웃음 치료, 책 읽기, 노래 교실 등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으며, 노인분들의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위한 목욕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향후 가난하지만 능력있는 젊은 사회복지사와 물리 치료사들에게 동기부여를 주어 대한민국의 복지 행정에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는 김 원장은 ‘VMS 자원봉사 활동 기관’으로서 연세대, 중앙대, 건국대, 청운대 등 기타 전문 대학 및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자원보자사자들과 함게 노인분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고, 사회복지 업무에 관련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사람을 사랑할 줄 모르면 노인을 돌볼 수 없어,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 “봉사정신의 면모가 뚜렷하다면 이 업은 삶의 의미를 되새길 가치 있는 업이고, 내 부모를 모시듯 공경하며 어르신을 모시다보면 거기에서 배움이 생기기 마련이다. 앞으로도 노상 가족과 같이 어르신을 모시기 위해 힘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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