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내 몸을 지키는 올바른 음주법과 술안주는?

[이뉴스코리아 김광우 기자] 직장인에게 필수적인 모임 중 하나는 회식이다. 회식은 야근수장 없는 업무의 연장이며, 동기의 술자리는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과한 음주는 몸을 상하게 만들고, 기름진 술자리 안주는 복부비만이나 고지혈증을 부르기에 술자리에서 조심해야 한다.

다양한 술자리에서 빠질 수 없다면 안주로 조절 해야 한다 (사진=김광우 기자)

회식을 비롯해 현대 직장인들의 가장 인기 술안주는 맥주와 어울리는 치킨 및 튀김 요리 또는 소주와 삼겹살이다. 하지만, 술과 함께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고 알코올 성분이 기름진 안주의 지방 합성을 돕기 때문에 몸속에 생성되는 지방에 의해 복부비만이나 고지혈증, 고혈압 등 성인병을 유발하게 되어 위험하다.

모시조개와 바지락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과 해장 해독에 필요한 성분이 많다 (사진=김광우 기자)

술자리에 좋은 술안주로 가장 좋은 것은 탕이다. 그중 조개탕이 좋다. 모시조개에는 비타민A를 비롯해 간 기능을 돕는 비타민 B12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피로회복을 돕는 타우린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 있어 담즙의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등 해장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바지락은 알코올 해독에 중요한 에너지원이 되는 단백질과 칼슘, 철분, 비타민B 등이 풍부해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술안주로 어색할 수 있는 샐러드는 위를 달래주는 역할을 한다 (사진=김광우 기자)

또한, 샐러드가 좋다. 샐러드는 안주로 어색할 수 있지만, 부추, 양배추, 셀러리, 토마토 등은 간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에 적게라도 샐러드를 먹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양배추에는 비타민U 성분이 들어 있어 위염증과 상처치료해 주는 성분이 들어 있고, 짜거나 기름진 음식, 오염된 환경으로부터 탁해진 혈액을 맑게 해주며, 혈액순환을 향상시켜 몸의 저항력을 강화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술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량만 마시는 절주하는 습관과 빈속에 술을 마시지 않는 것, 그리고 수시로 물을 마셔 혈중알코올농도를 희석시키는 것이 좋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