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대한 잘못된 상식

첫째, 내 시력은 마이너스 얼마이다.

시력에는 마이너스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도수를 시력으로 잘못 알고 계신거죠. 근시인 경우 도수(디옵터)가 마이너스로 됩니다.

보통 -3.00디옵터 정도면 시력은 0.1이 됩니다. 시력이 0.8~0.9인 경우(이런경우는 보통 안경 안쓰고도 아무 불편 없습니다.)도 도수는 마이너스 얼마로 나옵니다.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맹인의 시력이 0 입니다. 반대로 원시인 경우는 도수가 플러스로 들어갑니다.

 

둘째, 돋보기를 쓰면 눈이 더 나빠진다.

노안이 와서 돋보기를 쓰게 됩니다. 노안이라는 것의 가장 큰 요인은 수정체의 경화입니다. 원거리 근거리를 볼 때 수정체가 얇아지고 두꺼워지고 하는 조절력이 약해지는 건데요, 노안이라는 말대로 몸의 노화현상 중 하나 입니다.

돋보리를 쓰건 안쓰건 나이는 먹게되고 노화는 진행됩니다. 오히려 노안이 왔는데 돋보기를 안쓰고 계속 버티시는 경우 도난시(수직난시)를 유발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없던 난시가 생기게 되는거죠.

 

셋째, 우리 아이가 안경쓰기 시작했더니 자꾸 눈이 나빠져요. 안경을 안씌울껄 그랬나봐요.

(성장기 아이들의) 근시는 크게 굴절성 근시와 축성 근시로 나뉩니다. 대다수는 축성근시에 해당하는데요,

굴절성 근시는 각막이나 수정체의 굴절력이 너무 강해지기 떄문에 근시가 심해지는 경우이고, 축성근시는 각막정점에서 망막까지의 거리(축간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근시가 증가하는 경우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은 몸이 자라게 되죠. 안구도 마찬가지로 커지게 됩니다.안구의 축간거리가 점점 길어지므로 근시도 늘어나게 됩니다. 성장이 멈추면 근시진행도 같이 멈추는게 보통이구요.

 

출처 : 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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