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 ‘호평’

 

찾아가는 우리 마을 음악회_김은희 무용단(사진제공=(재)군포문화재단 )

(재)군포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가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어 하반기 일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군포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군포시의 보조금 사업이었던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이하 음악회)를 맡아 현재까지 총 3회의 음악회를 열었다.

재단의 음악회는 관객이 찾아와 관람하고 떠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음악회가 각 마을로 찾아가고, 주민과 동호회 그리고 지역예술인과 초청공연을 통해 마을이 문화예술로 하나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재단은 지난 2월 관내 기관과 단체, 기업 등의 신청을 받아 개최일정을 확정하고 지난달 24일 노동자들을 위해 농심 안양공장(군포시 당정동 소재)에서 첫 음악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회에 걸쳐 음악회를 운영했다.

특히 지난 9일 금정동 주민자치 축제와 함께 진행된 상반기 마지막 음악회에는 시민참여 공연과 함께 설운도, 김연숙 등 초청공연으로 구성돼 약 3천여명의 주민이 관람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우리마을 음악회(사진제공=(재)군포문화재단)

금정동주민자치위 김영길 위원장은 “주민들이 좋아하는 출연진들이 다양하고 즐거운 공연을 선사해 줘 주민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며 “좋은 음악회를 마련해 준 군포문화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민들의 높은 호응의 이유로 재단은 개최시간과 장소, 주요관람대상 등을 고려한 전문적 프로그램과 개최 마을마다 다른 특성을 고려한 무대연출 등‘맞춤형’공연을 준비한 것을 꼽았다.

또한 개최 마을의 문화적 수요를 반영해 전문 예술가와 출연진을 섭외하고, 해당 마을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도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재단 관계자는 “군포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는 생활문화동호회와 마을주민이 전문예술가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시민참여형 마을음악회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남은 올해 음악회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음악회는 오는 8~10월에 5회에 걸쳐 수리동, 대야동 등에서 열릴 예정으로, 음악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생활문화팀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