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은 디테일에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감동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아늑한 분위기의 매장이 보이고 문을 열자 따스한 향기가 지친 마음을 달랜다. 컴포팅 티 한 잔을 앞에 놓고 헤어디자이너의 상담을 받으며 지금껏 몰랐던 나만의 스타일을 발견한다. 그리고 아로마 향을 맡은 후 목과 어깨, 팔 등 뭉친 근육을 푼다. 마침내 미용 시술을 받으려고 거울 앞에 앉지만, 이미 마음은 헤어스타일을 바꾼 기분이다.

아름다움은 단순히 헤어스타일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을 원하는 사람의 마음에 자리를 잡는다. 이 모든 것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축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람의 마음만큼 정교한 것이 없어서다.

“아베다 제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객의 모든 것을 관리합니다. 백화점에서도 판매하는 스킨·바디·헤어 케어뿐 아니라 아베다 살롱에서만 볼 수 있는 프로페셔널 제품까지 아베다의 모든 제품은 지구의 환경을 고려해 제품의 원재료마저 선별을 거쳐 생산합니다. 아름다움을 위해 이보다 완벽한 미용 제품은 찾기 어렵습니다.” 디오 헤어 아베다 마린시티점 은 원장의 말이다.

아베다는 고대 인도의 전통 치유법인 아유르베다에서 시작한 미국 화장품 회사로 세계 27개국, 7,000여 개의 아베다 컨셉 살롱을 갖고 있다. 주로 유기농 성분을 사용하는 아로마올로지 전문 브랜드이다.

은 원장은 미용 제품의 완성도가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주장한다. 디오헤어 아베다 마린시티점에서 그를 만나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디오 헤어 아베다 마린시티점 은 원장 (사진=류광현 기자)

Q1.  미용 제품의 완성도가 왜 중요한가?

“완성도가 높은 미용 제품은 시술자에게 자부심을, 고객에게 신뢰를 줍니다. 아베다가 바로 그런 제품입니다. 저는 일부러 아베다를 사용하라고 권유한 적이 없습니다. 이미 고객이 아베다의 완성도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십니다. 평소 머리부터 발끝까지 100여 종의 아베다 제품을 사용했는데, 염색약과 파마약까지 아베다 제품을 사용하고 싶은 거죠. 현재 부산 지역에서는 디오헤어 아베다 살롱에서만 아베다 프로페셔널 제품을 접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베다 살롱의 정신도 디오 헤어 아베다 마린시티점에서 온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부 전경 (사진=윤미영 기자)

Q2. 어떻게 해야 컬러의 연출을 세심하게 낼 수 있나?

“컬러가 명도·채도 수준에서 매우 섬세하게 구분되어야 합니다. 색감은 아주 미묘한 차이에서 나옵니다. 타사 제품이 기성복이라면, 아베다 제품은 맞춤옷입니다. 고객의 모발 상태, 헤어스타일, 취향 등을 모두 고려한 후 그에 알맞은 염색약을 헤어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합니다. 특히 아베다 염색약은 천연 유래의 성분을 사용해서 냄새가 자극적이지 않고 두피 문제도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내부 전경 (사진=윤미영 기자)

Q3. 원형 공간의 배치가 독특하다.

“올해 10월 5일에 확장 오픈하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인테리어에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사회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여러 사람을 상대하면서 혼자만의 공간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아베다 헤어살롱의 스트레스 완화 시스템을 극대화한 공간을 설계했습니다. 매장 중앙에 카운터를 두고 원형으로 별개의 시술 공간을 배치해 각 공간의 독립성을 최대한으로 보장했습니다. 코너 속의 코너, 즉 일대일 개인룸의 특성을 살려 두피 관리 같은 세심한 서비스에서 차별화를 이루어냈습니다. 덕분에 고객 맞춤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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