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진심을 전합니다

울산 중구에 김호 증모, 가모 체인 1호점이 오픈했다. 중구 지역에서 오랫동안 고객들과 소통해 온 리나헤어 전리나 원장은 고객과의 신뢰를 가장 우선시 한다. 지역의 미용실이지만 프렌차이즈 못지않은 고객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리나헤어를 찾아가 봤다.

리나 헤어만의 고객관리 비결을 듣고 싶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오셨던 고객이 다음번에 방문하셨을 때 그 고객의 취향을 기억해서 스타일을 맞춰드리는 것이다. 우리는 지역 미용실이지만 대형 업체의 방식 중 장점만 받아들여 우리만의 차별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고객이 오시면 고객카드를 작성하고 시술시마다 고객의 니즈와 스타일을 기록한다. 이렇게 정보를 데이터화해서 고객들의 취향을 맞춰드리기 때문에 고객이 편하게 찾아오실 수 있다. 시술을 할 때뿐만 아니라 시술 후 사후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쓴다.

고객들과 상담하는 시간이 상당히 긴 것처럼 보인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 트렌드에 민감한 2,30대 분들이 많이 오신다. 요즘 고객들은 컬러나 유행하는 시술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신다. 기다리시는 손님의 입장에서는 상담하는 시간이 꽤나 긴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본인 차례가 되면 꼼꼼하게 스타일링을 조언하고 원하는 헤어를 완성해 가는 과정을 좋아하신다. 그래서 고객들이 서로 소개로 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즘에는 컬러 역시 다양하게 찾으신다. 고객이 원하는 컬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공부하고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증모, 가모 시술에 있어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이곳의 장점은 무엇인가?
– 사실상 지방에서는 중모나 가모, 붙임머리 시술이 다양화되지 못했었다. 고객들과 내가 함께 나이가 들면서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시술을 많이 고민했다. 고객들은 이제 단순히 탈모를 덮는 수준의 가발에서 더 발전된 시술을 원한다. 좀 더 자연스럽고, 좀 더 내 머리 같은 헤어를 원한다. 일부 미용실에서는 본드나 글루건을 이용해 증모, 가모 시술을 하는 곳이 많다. 그렇게 되면 머리가 무거워질 뿐만 아니라 원래의 모발이 손상된다. 하지만 우리는 사우나나 수영장을 이용하실 수 있을 정도로 물에 젖어도 표가 나지 않는다. 한 가닥에 머리카락 이백 여개가 시술되기 때문에 가볍고 자연스럽다. 탈모진행형 손님들도 시술할 수 있을 정도로 제품의 통기성이 좋다. 움직임과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고, 본인의 머리카락을 지키면서 시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국제미용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시라고 들었다. 미용에 대한 공부와 도전을 계속해서 하시는 것 같다.
– 증모, 가모 전문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 미용장을 준비 중에 있다. 증모가모 전문 강사 및 체인 1호점으로써의 자부심을 위해 지금도 열심히 공부 중이다. 미용시술에 있어서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아이롱과 열펌 컬러의 전문점이 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은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새벽까지 연구하고 연습한다. 또한 고객들과 열심히 소통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맞추려고 늘 노력하고 있다. 하루하루 고객을 성심성의껏 대하는 것이 나에게는 늘 나 자신에 대한 도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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