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은 분위기 좋은 고깃집으로

연말은 각종 모임이 많은 시즌이다. 송년회나 동창회, 비즈니스 모임 또는 가족 모임 등 저마다 모임에 적합한 장소를 고르느라 바쁠 것이다. 무엇보다 연말 모임 장소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경기도 구리에는 패밀리레스토랑 못지않은 인테리어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고깃집이 있다. 고깃집은 단순히 고기만 먹는 곳이라는 편견을 깨게 만드는 아리랑갈비 구리점은 당일분량의 재료만 사용하여 맛까지 인정받은 고깃집이다. 아리랑갈비 구리점 강성아 대표를 만나봤다.

▲아리랑갈비 구리점 강성아 대표

엄선한 재료, 당일작업이 원칙

소, 돼지갈비 전문 음식점 아리랑갈비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온라인 상에선 이미 맛 집으로 소문이 난 음식점이다. 맛 집으로 정평이 난 비결에 대해 강성아 대표에게 물었다.

“아리랑갈비만의 레시피가 있는데 그건 말씀드릴 수 없고요(웃음), 아리랑갈비의 철칙이 있어요. 갈비 작업을 당일에 해요. 그날 판매할 양만큼만 작업을 하는 게 원칙이라 더 신선하고 맛있는 고기를 드실 수 있어요. 준비한 재료가 없어서 판매를 더 못하더라도 손님에겐 조금이라도 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요.”

▲아리랑갈비 구리점의 신선한 갈비

갈비뿐만 아니라 강 대표의 손맛에 반한 손님들은 아리랑갈비에서 제공하는 밑반찬까지 구매해간다. 손님들의 성화로 판매를 시작한 양념게장은 아리랑 갈비에서 갈비 다음으로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또한 강 대표의 아리랑갈비는 갈비만 전문으로 취급하다 보니 서민의 대표적인 음식인 삼겹살을 찾는 사람에게 대접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워서 11월 중으로 제주에서 직송한 제주흑돈삼겹살을 출시할 예정이다.

▲(왼쪽) 아리랑갈비 구리점 내부 전경 / (오른쪽) 아리랑갈비 구리점에서 제공되는 밑반찬

 

손님이 맛있게 드시면 그걸로 행복해요”

총 330석이 완비된 아리랑갈비 구리점은 서양식 테이블 구조와 동양식 온돌 구조가 같이 마련돼 있어서 아리랑갈비를 찾는 손님의 연령층과 모임의 성격도 다양하다. 평소 아리랑갈비를 가장 많이 찾는 손님 층은 외식을 하러 나온 가족들이 많다고 한다.

“아리랑갈비를 찾은 가족들이 ‘맛있게 먹었다’고 말 할 때 참 기분이 좋아요. 특히 어머님, 아버님들이 저희 가게 이동갈비가 연하고 맛있어서 좋아하시는데 그 모습 보면 저희 어머니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 맛에 조금 고되더라도 더 맛있게 음식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한편 아리랑 갈비는 한 달에 한번씩 ‘착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소외된 계층에게 매 달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아리랑갈비만의 음식에 담은 정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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