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내부자들, 그들이 역사를 바꾼다 ③

지난 주말은 87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을 받고 사망한 서울대 대학생 박종철 열사의 30주기가 있었다. 박종철 열사는 당시 수배중이었던 민주화 추진 위원회의 박종운의 후배였는데 박종운의 소재를 캐내기 위해서 하숙방에서 체포되어 남영동으로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다 물 고문 도중 숨졌다. 경찰의 은폐로 묻힐뻔한 이 사건이 알려진건 다름 아닌 양심선언을 한 내부자들이 있었기 때문인데, 당시 박종철이 의식을 잃자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