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하지 못한 어른 아이들, 우리사회 캥거루족

[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두 발로 깡충깡충 뛰는 캥거루. 캥거루의 가장 큰 특징은 아랫배 앞에 있는 육아낭으로 출산 직후 새끼를 육아낭에 넣어 기른다. 이러한 캥거루의 모습, 그 중에서도 캥거루 새끼의 모습을 빗대어 자립할 나이가 됐음에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기대어 사는 이들을 캥거루족이라고 일컫는다. 국내보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조명된 캥거루족은 최근 국내에서도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조명되고 … Read more

받기 어려운 실업급여, 퇴사한 근로자 책임지지 않는 기업 및 고용보험관리공단

고용보험의 복지 정책 중 하나인 실업급여의 평가 대상이 모호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인천의 한 중소기업에서 4개월 간 일하다가 그만둔 최모(28)씨는 이렇게까지 실업급여를 받기가 어려운 지 몰랐다고 토로했다. 그는 최근 다닌 회사에서 4개월간 일한 A회사의 이력과 B회사의 3개월간 일한 이력을 갖고 있었다. 실업급여를 신청하기 위해 인근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했지만 최씨의 이직확인서가 고용보험관리공단에 신고되지 않아 … Read more

청년들의 극단적인 선택과 그들의 고독과 외로움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 8월기준 청년 실업률을 9.4%에 이른다. 하지만 실제로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는 취업준비생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고용불안에 대한 부분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청년들의 일자리를 위해 각 대학교에서는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 또한 통계치에 적혀있는 숫자 채우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사회적으로 고용 안전망이 확보되지 않았거나 미미한 부분을 맞닥뜨린 청년들은 경제적인 부담과 함께 마음에 큰 … Read more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그들, 니트족

청년실업은 해가 지나도 해결되지 않는 우리 사회의 아픈 손가락이다.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기준 청년실업률은 9.4%로 나타났으며, 청년체감실업률은 22.5%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은 18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IMF 금융위기 때보다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와 예상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실제 몇몇 조사에서는 실업률이 개선되고 있으며, 고용시장이 밝아지고 있다고 하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니트족과 같은 경제활동인구에 속하지 않는 … Read more

끊어진 계단, 지방대생에게 하늘은 너무나 높다

청춘은 아프다. 아프니까 청춘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청춘이 아픈 이유는 내적인 요인보다도 외적인 요인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우리 사회는 치열한 경쟁속에 청년들이 살아가게끔 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이란 동등한 조건에서 이뤄져도 누군가는 밀리게 되는데, 이러한 조건조차 동등하지 않다면 어떻게 될까. 핸디캡은 강자가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여야 하는데, 요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약자라서 오히려 핸디캡을 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