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산업 확대를 통하여 게임산업 발전돕다

최근 게임산업에 있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는 당연, 열에 아홉은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한 게임 콘텐츠를 꼽을 수 있다. 현재 VR(VR : Virtual Reality)분야 만큼 개발이 집중되고 있는 사업도 없을 뿐더러 기업 단위를 넘어 정부 단위의 관심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VR프로그램 이용 장면(사진제공=픽사베이)

이와 같은 추세에 발맞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가상현실(VR : Virtual Reality)과 게임체험 및 영상 분야와 결합하여 가상현실을 대중화하고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가상현실 콘텐츠 발굴 지원’ 사업 성과물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VR프로그램 이용 장면(사진제공=픽사베이)

미래부는 ‘16년 하반기에 가상현실 분야에서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VR 게임, 영상 분야‘의 3개 과제를 선정한 바 있으며, 지난 12월에 개발을 완료하여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총 사업비는 약 40억원(정부 민간 매칭 5:5)으로 책정되었으며, 수행기업으로 ㈜쓰리디팩토리 외 2개사, 주식회사 자몽 외 2개사,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 외 2개사가 선정되었다.
먼저 ㈜쓰리디팩토리 컨소시엄(참여기관 : ㈜위크로스, ㈜리얼디스퀘어)은 대구 동성로에 국내 최초 공간기반 멀티플레이 VR 체험형 게임공간인 캠프브이알(Camp VR, 이하 캠프브이알)을 열고, VRiS(VR Interactive, VR 상호작용 공간기반) 게임 2종, VR 레이싱 게임 1종, VR 공포체험 게임 1종을 본격 서비스 할 예정이다.

VR프로그램 이용 장면(사진제공=픽사베이)

특히, VRiS 게임은 미국, 호주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이드(Void) 등과 같은 VR 공간체험 게임으로 국내에서 첫 번째 상용화한 기술로 의미가 있다. 보이드 게임이라 함은 백팩(Backpack)형태의 컴퓨터를 메고 HMD를 착용하고, 4∼5명이 함께 게임 시나리오에 따라 공간을 이동하면서 게임을 할 수 있는 특징으로 미국, 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미래부 이상학 SW정책관은 “이번에 쓰리디팩토리 등이 개소하는 VR 게임 체험공간처럼 많은 국민들이 VR 콘텐츠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VR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언급하며, “정부에서도 가상현실이 게임, 방송, 의료, 국방,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