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그 4년여의 힘찬 행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곳.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곳. 국내외 많은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곳. 바로 2010년 11월 개관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를 일컫는 수식어다.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5,853㎡ 규모로 실내수영장, 헬스장, 체육관, 다목적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민관협력으로 128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성과를 만들기까지 수장역할을 해온 이석산 센터장을 만나 봤다.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전경
  1.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역할은

A 센터는 “사랑을 행동으로” 홀트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미션을 “스포츠로 건강하게 하나 되는 행복사회 만들기”를 추구한다. 재활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의 생활개선이 가장 큰 역할이다. 재활 스포츠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장애인이 건강한 정서를 갖도록 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 센터의 주역할로서 비장애인인 지역주민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그들의 가정 및 가족관계가 건강한 삶을 통해 개선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수영재활운동, 특수체육 개별운동
  1.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이용현황은

A 하루 평균 이용자는 800~1200명이며 한달 이용자 평균은 일일 이용자를 제외한 등록인원으로 대략 2200명이다. 이중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용자비율이 50:50이다. 다만 생애주기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비율이 높은 8:2로 진행된다. 비장애인의 경우 단체 활동이 가능하지만 장애인의 경우 개별 및 소그룹, 대그룹 인원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1. 그동안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인을 분석한다면

A 설립 초기부터 민관이 협력하여 센터의 비전을 지역사회와 연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것이었다. 설계, 시공 또한 장애인 편의시설에 맞추어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지하 실내 수영장을 휠체어를 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그 예이며 실내체육관, 헬스장, 다목적실등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강사진을 체육전공자 및 특수체육전공자로 구성한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안전요원 2명을 항시 배치해서 이용자의 안전에 주의하고 있다. 전 직원이 매년 안전교육 및 외부교육을 받고 있으며, 역량강화 교육도 겸해 재활스포츠센터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

▲전체직원사진

향후 나아갈 방향은

A 센터 설립 초기부터 외국의 선진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였다. 올해 호주에서 장애인 수영커리큘럼을 도입해 한국에 장애인 전문 수영지도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는 수영프로그램 중 장애인수영의 특화된 수중 운동 테크닉을 더 보강할 예정이다.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이석산 센터장은

1986년 홀트일산복지타운 체육교사로 입사해 28년간 장애인 재활 스포츠 전문가로 현장에서 활동했으며,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을 위해 장애인을 지도·육성과 휠체어농구대표팀 코치로 참가 지도자로서 현장에서 20년간 활동했다.

이어 1995년 고양시장컵 홀트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창설하고 1997년 대한장애인농구협회 창립에 참여하였으며 2006년까지 12년간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개최하는 데 힘썼다. 현재 대한장애인농구협회(KWBF) 부회장으로서 지난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우리나라에 유치하는 데 공헌했다. 2014년 7월 인천세계휠체어농구대회 실시되어 세계6위의 성과를 얻었다. 전국지적장애인농구대회 창설 및 육성, 경추 장애인휠체어 럭비단 창단, 고양시여성장애인농구단 레드폭스휠 창단 및 운영을 지원했다. 최근 그는 인천장애인아시아대회 휠체어농구 경기운영위원장으로 참여해 휠체어농구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세계휠체어농구연맹(IWBF) 커미셔너로도 국제 활동에도 참여 중에 있다.

▲인도네시아 사회복지부 장관 방문, 고양시 레드폭스휠 농구단, 장애인 휠체어 럭비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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