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공사”새로움과 매력으로 체질개선에 힘쓸 계획”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면 주변 국가인 중국과 일본은 떼어놓을 수 없다. 이는 현대에 이르러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관광 쪽도 그렇다. 아시아 문화권에 속하지만 각국으로 관광객들은 여행을 떠난다. 한류 문화의 확산으로 중국과 일본의 관광객 수도 많이 증가했지만, 그것도 옛말이 되어버렸다. 어느새 관광객 수가 주춤하더니 이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한국 관광공사는 이에 “가격보다 매력으로” 라는 타이틀로 중국시장 체질개선을 목적으로 방한 중국 관광객 1천만명을 조기에 달성하고, 방한 관광 시장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하는 등 방한상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공모전을 통한 고품격(3박4일, 300만원 이상) 방한상품을 발굴하고, 구매력이 높은 관광객층을 대상으로 소규모 판촉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방한 상품의 품질 관리에 힘쓸 계획이라고 한다.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 (사진= 픽사베이)

또한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빠르게 바뀌는 추세를 반영하여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중국 FIT 씽얼 브랜드를 활용한 모바일매거진을 발간하고, 밀레니얼(80년대 이후 출생)세대, 실버세대 등 세대별 맞춤형 테마상품을 발굴한다고 한다. 또한 온라인 파워유저와 연계하여 신규 방한 콘텐츠를 홍보하고, 중국 유력 IT기업과 연계하여 온라인 내 한국관광상품 홍보관을 개설하는 등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마케팅 영역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중수교 25주년을 맞아 개별관광객 프로모션 및 주요시즌 환대행사를 진행하고, 금융·유통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체계를 구축한다고 한다. 아울러, 방한 중국시장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별(1선, 2·3선), 시즌별(성수기, 비성수기) 방한 촉진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지역 방문상품을 기획하여 방한 관광객의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점차 매력을 잃고 도태될 지 모른다. (사진= 픽사베이)

일본시장에 대해서 한국 관광 공사는 “익숙함을 새로움으로” 일본시장 「한국 재발견」라는 타이틀로 전년도 일본 방한 시장 회복에 이어 신규 수요창출을 위해 연초부터 전략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한다. 일본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 연계 올림픽 개최지역과 지방 거점지역의 수용태세를 점검하고, 수학여행 시장회복, 시니어층과 젊은 여성층을 대상으로 지역의 유‧무형 문화재와 글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 확대해 갈 계획이다.

또한 2012년부터 심화된 양국간 갈등 분위기를 해소하고 한국관광에 대한 우호적인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양국간의 관광교류 행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재공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기업체 및 학교를 대상으로 유치 설명회를 개최하여 한국여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단체 및 수학여행의 방한유치를 강화하는 등 언론홍보와 교류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통음식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젊은 연령대가 찾는 맛집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선호하는 음식점이 되고있다. (사진= 픽사베이)

아울러 향토음식, 지방관광 명소 등을 소재로 ‘지방관광 골든루트’를 선정하고, 전통국악, 뮤지컬 등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융복합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충청권, 호남권 등의 문화관광 상품 개발과 지역 연계 교통편 확대 등 백제권 부활 캠페인을 추진하여 일본 관광객의 안정적인 방한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사는 방한 일본인 관광객 250만 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나라에서 중국과 일본으로 여행가는 관광객 수는 매해 증가하고 있다. 반면 우리는 기존의 관광 콘텐츠를 믿고 안일한 태도로 있었는지 모른다. 이제라도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의 관광시장에 대한 체질개선과 노력이 필요하다. 말로만 하고 급하게 겉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체질개선이 아닌 차례대로 하며 튼실하게 하는 체질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 관광공사 2017년 핵심사업 발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