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2017년 한국어교육 시동

 

남양주 한국어교실 개강식 (사진제공=한국다문화협의회)

남양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배영미)는 지역 내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 외국인의 한국어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10일 남양주시 제2청사 3층 대강당에서 “2017년 한국어교실 개강식”을 실시했다.

이번 한국어교실 개강식에는 베트남, 중국, 일본, 라오스 등 12개국의 한국어교실 수강생과 가족 160여 명이 참여하여 추운 날씨에도 다문화가족의 배움에 대한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배영미 센터장의 격려 인사말을 시작으로 2017년 한국어교실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와 수강 신청서 작성 및 반 배정을 위한 배치 평가가 이루어졌다.

배치 평가 결과에 따라 지역별로 반 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개강식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줄 몰랐다. 한국어교실에서 친구도 많이 만나고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다”라며 한국어 학습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2017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집합 한국어교실은 2월 20일 수업을 시작하며 남양주시의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 남양주시 제2청사, 호평, 진접 등 남양주 각 지역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으로는 1단계부터 4단계 정규과정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반, 국적취득 대비반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특별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어교실은 또한 어린 자녀가 있는 결혼이민자도 편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육아방을 운영하여 자녀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