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관광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노력하겠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 국내정세가 혼란스러움에 따라 평창의 분위기도 한겨울을 지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활기를 띠며 올림픽은 개최될 것이다. 이러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한국 관광공사는 관광올림픽 금메달을 위한붐업*(Global Boom-Up)!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슬로건으로 여러 가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붐업*: 일반적으로 활성화의 의미로 쓰인다.

한국관광공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평창조직위원회, 강원도 등과 함께 ▲올림픽 개최지 사계절 관광 콘텐츠 확충 ▲테스트이벤트 개최지원 ▲해외상품개발 및 홍보 ▲국내붐업 및 수용태세 개선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우선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강원 관광 이미지 제고 및 관광객 유치 기반 구축을 위해 올림픽 개최지 사계절 관광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며 자연, 한류, 한식, 축제 등 사계절 관광 소재와 테마를 활용하여 영상, 사진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해외 언론,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한 홍보판촉에 활용한다고 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여러 가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 한국 관광공사 홈페이지)

또한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의 성공 개최를 위해 ‘K-Drama Festa in 평창’ 행사와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소외계층 초청 관람 지원’ 등 다양한 테스트이벤트 상품도 개발, 홍보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언론, 여행업계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올림픽 개최지 및 배후도시를 방문하는 팸투어를 개최하고, 공사 해외지사를 활용하여 국가별 특화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개별여행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 및 정보를 제공하고자 ‘평창관광&트래블패스‘를 6월까지 개발하고, ‘와우평창 SNS 홍보단’을 조직하여 SNS를 활용한 해외 홍보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방송, 신문, 옥외광고 등을 통해 K스마일캠페인을 확산하고, 여행주간과 연계하여 홍보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국내붐업을 유도하는 한편, 올림픽 개최 3개 지자체(강릉, 평창, 정선) 대상 수용태세 개선사업도 진행한다고 한다. 굿스테이, 한옥스테이 등 숙박시설의 서비스 실태를 점검하고, 안내표지판 설치, 통역 안내서비스 제공 등 관광 안내 체계도 개선함과 더불어 ‘열린 관광지’ 조성을 위해 저상버스, 장애인 편의시설 등 교통,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올림픽 특구 3개 지역에 대해 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온라인 관광정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개별관광객의 증가와 ‘실시간 모바일 이용체계’로 급격히 변화한 국내외 관광객의 정보·서비스 이용 트렌드를 반영하여 개별관광객 대상 ICT 관광 편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한다.

이제 핸드폰 하나면 여행과 관광에 관련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사진= 픽사베이)

이를 위해 한국 관광공사는 여러 가지 형태로 운영 중이던 홈페이지와 앱 서비스를 관광통합플랫폼 기반Big5(여행, 비즈니스, K-MICE, 의료관광, 관광인력포털) 서비스 체계로 통합하고, 올해 하반기 중으로는 하나의 ID와 주소로 모든 공사 사이트에 접속이 가능하도록 One 도메인 주소 체계를 적용한다. 또한, 관광 편의 서비스 이용 빅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이메일 및 SNS와 연계한 손쉬운 이용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어, 일본어 관광정보 대외개방 서비스를 확대하고, TourAPI 다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다국어 관광정보 개방 콘텐츠를 확충하는 등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한다.

동계 올림픽이라는 큰 국제적 행사와 함께 한국 관광공사가 정말로 관광올림픽 금메달을 쟁취할 수 있을지 다방면의 노력에 대해 주목이 집중된다.

한국 관광공사 2017년 핵심사업 발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