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의 모든 것, 색다르게 체험하는 베트남 여행기

▲레드자이족(사진=윤순홍 기자)

하노이, 호찌민, 다낭, 하이퐁, 껀터의 5개 직할시와 59개의 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베트남은 우리에게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다. 베트남의 지형을 보면 남쪽 끝과 북쪽 끝이 길게 늘어진 형태를 이루며 남북으로 좁고 길게 뻗어있다.

남부는 평지와 삼각주가 펼쳐져 있으며 여러 강줄기가 흘러내리는 환경이 조성되어있는 반면 북부는 대부분이 산악지대이다. 서로 다른 지형적 특징에 따라 베트남 내의 지역적 특색도 각각 다르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베트남 북부 대표지역 하롱베이에 가면 수많은 섬이 바다 위에 수놓아진 진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북부에 위치한 수도 하노이 역시 베트남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다.

▲흐몽족(사진=이경운 기자)

중부 대표지역인 다낭은 큰 강의 입구라는 뜻으로 드넓은 해안가 근처에 늘어선 고급 리조트가 많아 베트남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힌다. 베트남 남부의 특별시인 호찌민은 경제·교통의 중심지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의 영향으로 관광지와 음식문화가 발달했다.

미주지역과 유럽보다 비교적 비행시간이 짧고 여행 경비가 적게 들뿐더러 베트남 내의 지역적 특색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가 활성화된 덕에 많은 이들이 베트남을 여행지로 손꼽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여 국내의 여행사들도 베트남 관련 여행 상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다.

그중 베트남 여행지에 특색있는 테마를 선정하여 탐방에 즐거움을 배로 선사하는 여행사가 있다. 16년째 동종업계에서 일해오고 있다는 코랄리아투어스의 안성환 대표는 “고객이 제 돈을 주고 제대로 된 혜택을 받는 여행 상품을 만드는 것에 주력을 다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베트남 여행 상품을 많이 기획했다는 대표는 트레킹, 올레길, 바이크 라이딩, 문화 탐방 상품을 만들었다. 대표는 “생소한 베트남 여행지를 소개하고 희소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더불어 여행을 통해 많은 이들이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접 “특색있는 장소를 탐색하여 희소한 정보를 고객에게 알리려 발로 뛰는 서비스를 지향한다”라는 원칙을 가진 안성환 대표에게 색다른 베트남 여행기를 전해 들어보았다.

▲하장코스 최종 거리별 표시(사진=윤순홍 기자)

▲베트남에서 즐기는 스릴만점 바이크 라이딩
미지의 세계 도전을 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안성맞춤 상품이 있다. 하장, 메오박, 동반 지역을 오가는 산악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마피령 협곡을 조망할 수 있다. 동시에 고산 소수민족 마을을 탐방할 수 있다.

베트남 최북단에 위치한 하장은 약 20여 종류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개발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자연 청정 지역으로 남아있는 곳이다. 주로 옥수수와 벼를 경작하는 소수민족들이 살고 있다. 라이딩 중간중간에 소수민족들을 접할 수 있으며 우리와는 또 다른 문화양식을 알아갈 좋은 기회라고 대표는 전했다.

▲마피령(사진=이경운 기자)

드넓게 펼쳐진 협곡 풍경 아래로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달릴 수 있는 라이딩 코스는 베트남 자연의 바람을 맞으며 스릴 넘치는 모험을 할 수 있다. 바이크 라이딩에 대해 대표는 “체험을 통한 힐링”이라는 기획에 맞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월남전 주둔지(사진=윤순홍 기자)

▲베트남전, 역사의 흔적이 남은 장소를 찾다
수많은 사상자를 낳은 베트남전은 우리와도 연관이 있는 사건이다.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베트남전쟁에 많은 병력을 파병한 국가이다. 전쟁 당시 의료진을 중심으로 맹호부대와 청룡부대, 백마부대 등 30만 명이 넘는 전투병력을 파병하였다.

일례로 베트남전 당시 한국 맹호부대가 퀴논항구로 상륙하여, 안케 전투를 치렀다. 당시 많은 한국 근로자가 퀴논항구에서 근무했었고 지금도 한국의 자취가 많이 있다. 베트남 특정 지역에 남아있는 전쟁 당시 한국의 흔적을 찾으려 동분서주했다던 대표는 그 이유로 이러한 정보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했다고 말을 전했다.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늘 고민하고 상품 발굴에 몰두한다는 코랄리아투어스 안성환 대표는 앞으로도 직접 현장을 발로 뛰고 연구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작지만 전문성 있는 여행사로 꾸준히 밀고 나가 향후에도 베트남을 중심으로 자체 여행지 개발에 힘쓰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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