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학생 및 다문화학생 지원 강화대책 촉구

▲경기도의회 명상욱의원(사진=양영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위 명상욱 의원은 교육2국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전국적으로 학업중단 학생수는 작년에 47,070명으로 이중 경기도내 학업중단학생이 2015년 14,143명으로(전체 학생수 1,587,723명중 0.89%임) 전국 17개 시·도 중 숫자로는 1위, 비율로는 세종시 0.99%에 이어 2위라고 지적하였다.

해외출국이나 질병 등 어쩔 수 없는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학교부적응 등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없도록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1:1 개별상담 강화 등 개별성향에 맞게 개인별 맞춤식 상담강화, 가정방문 등 특화된 대책 활성화와 특히, 전문상담교사 추가 배치를 통해 학업중단학생 최상위권이라는 불명예에서 하루빨리 벗어버릴 것을 당부하였다고 전했다.

명상욱의원은 다문화학생 수는 전국 9만 9186명으로 지난해 대비 20.2%나 급증하였고 전체 학생 대비 1.7%에 이른다며, 경기도의 경우 2016년 다문화 중점학교 운영(예정)수가 25개이나 급증추세인 다문화 학생들이 우리 교육환경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지속적 다문화 정책사업 추진, 학교장의 자율권 부여 등 다문화교육 지원 강화 대책을 당부하였다.

특히 다문화학생의 학습부진은 13.3%에 달하며, 이는 일반학생의 학습부진 비율인 5.3%에 세배 가까이 이르고, 이들 중 대부분은 우리말과 글이 익숙지 않은 부모나 한부모에 의해 양육되고 있고,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탓에 학습부진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 상급학교로의 진학포기율도 일반학생보다 적게는 3.8%, 많게는 19.1%나 높고, 경기도 다문화가정 자녀중 중도 학교 포기비율은 43.8%로 열(10)에 넷(4)은 학교 중도 포기자라고 소개, 이에 대해 지자체와 기관, 단체 등과 함게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관리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등 종합대책을 요구하였다고 밝혔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