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GS건설을 주축으로 사업제안 재가동

▲노선도(사진=이용준 기자)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사업을 준비하던 기존 컨소시엄으로부터(가칭: 위례신사도시철도민간투자사업단) 주간사를 GS건설로 변경하고 2017년 1월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11월 8일(화) 전체 컨소시엄사와의 회의를 통해 GS 건설이 주간사로 나서 사업제안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동 회의에서 GS건설은 시간이 촉박하지만 12월 중순까지 제안내용을 재검토하고, 내년 1월 중 회원사들의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제안서 제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두산건설, SK건설 등 타 회원사 역시 17년 1월 제안 제출 가능성에 대해 동의하였다.

지난 10월 31일(월) 삼성물산은 사업제안을 포기하되, 삼성물산 외 타 회원사들은 주간사 변경을 통한 사업의 지속 추진의사가 있음을 알려왔으며, 제안서 제출 기한을 연장하여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해 왔다.

서울시는 제안 제출을 약속하였다가 중도 포기한 삼성물산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현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전에 제안제출 일정계획서를 받는 등 사업제안 준비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제안서가 제출되면 서울시는 관계 기관 간 사전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지체된 시간을 만회할 계획이다.
제안서 제출 이후 민자사업 추진절차는 서울시 내부 검토→서울시 공공투자관리센터 검토→기재부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민자적격성조사→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제3자 공고를 통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실시협약 체결→실시계획 승인→착공 순으로 진행된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GS건설을 주축으로 한 제안 컨소시엄 회원사들과 위례신사선 사업의 시급성을 공감해, 제안 제출시간을 최소화하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며, “당초 목표 일정에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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