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를 떠나 국가안보에 집중

조남은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 지부 회장(사진=윤순홍 기자)

“국가를 위하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과정 속에 여·야의 구분은 필요하지 않아”
“오로지 국가 안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국민운동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

국내외로 혼란스러운 정세 속에서 한국자유총연맹의 현재는 어떠할까. 지난해에 대해 조남은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 지부 회장은 “위증한 시대 속에서도 한국자유총연맹의 4대 핵심가치 자유·안보·통합·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불안한 시국이 지속되는 중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총)은 여러 가지 논란 속에 서 있다. 70년대부터 정치색이 강한 관변단체로 인식되던 자총은 현재까지도 그러한 시선 속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조남은 경기도 지부 회장의 생각은 간단하다. 여·야를 구분하는 것보다 맡고 있는 임무에 충실하여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 지부는 국내의 주요 접경지역으로 지부 중 가장 많은 28만명의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일하고 있다. 조남은 회장은 자총 경기도 지부에 대해 “정유년 대한민국 건국 70년을 한 해 앞두고 올해는 경기도 지부에게도 매우 뜻깊은 시점이다”며 “뼈아픈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통일을 위한 준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아가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 자총 경기 지부의 28만 회원들은 국민의 생활에 밀접하게 위치하여 북한의 위협과 도발을 견제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것에 위협이 되는 세력의 발호를 막고자 헌신하는 경기 지부는 민간 안보 파수꾼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책임감 속에서 일한다.

올해 경기지부는 통일대비 민주시민교육(3~11월), 경기도 민주시민 사회지도자 전진대회(3~11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국토 문화탐방(6~10월), 재난재해 비상응급처치실습 경연대회 및 캠페인(5~11월), 안보견학(5~10월), 대학생 지식봉사활동(5~11월), 동네행복지킴이 활동(5~11월), 전국고교생 토론대회(5~10월), 제54회 경기도 웅변대회(6월 중), 남북한 주민결연사업, 북한이탈주민 취업성공캠프, 4대 사회 악 캠페인 운동 등을 진행한다. 더해 경기지부가 유치한 자총 제14회 국민화합 전국회원 마음대회가 4~5월 성남시에서 개최 될 예정이었지만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대사안이 겹치며 시기를 정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조남은 한국자유총면맹 경기도지부 회장(사진=윤순홍 기자)

“국가 안보라는 하나의 목표, 뜻을 모아 일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

뜻깊은 행사 및 캠페인이 진행되는 것에 있어 자총 경기지부가 항상 여유로운 상황만을 국면하는 것은 아니다. 김경재 자총 중앙회장의 행보로 인해 자총을 향한 언론의 시선이 예사롭지않을 뿐만 아니라 재정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조남은 회장은 “넉넉하지 않은 지원으로 인해 자비로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 지부를 운영하게 될 때도 있지만 연맹을 사랑하는 마음, 경기도 지부와 함께 한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자총이 국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물심양면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도 조남은 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젊은이들의 노고를 잊지 않는다. 그는 지난달(1월) 6일, 9일, 12일에 걸쳐 군인들을 위한 위문 방문을 진행했다. 힘든 시기 속에서도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국방 임무에 임하고 있는 청년들의 수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복돋기 위함이었다. 더해서 신병들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지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반도의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 힘쓰는 한미동맹친선협회에 대한 자부심가지고 안보 외교 또한 힘쓸 것”

지난달(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을 받아 출국했던 한미동맹친선협회 경제사절단이 21일 입국했다. 한미동맹친선협회는 조남은 자총 경기도 지부 회장이 부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방미로 인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 한 한미동맹친선협회는 한층 더 강화된 국가 동맹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과거 2010년 한미동맹친선협회는 오바마 대통령을 시작으로 미국 대통령 및 한미연합사 사령관 한국형 작명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이 조금 더 원활한 관계 교류를 하길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이 작명식은 관계자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기를 끝낸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은 ‘오한마’라는 작명을 받게 되었으며 2016년 브룩스 한미연합사 사령관은 ‘박유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조남은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 지부 회장 인터뷰 모습(사진=김지윤 기자)

“통일선봉대의 역할과 과제”

한국자유총연맹은 새로운 통일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으로 통일선봉대를 추진한다. 조남은 회장은 “연맹 주도하에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통일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데 앞장 설 것이다”라며 “통일선봉대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자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통일선봉대는 국민홍보를 통해 공감대를 확산하고 통일 전문가를 양성하여 통일선봉대를 조직화하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며 2018년도 이후에는 연맹 통일연수원 건립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조남은 회장은 “통일은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하며 만들어 가는 것으로 통일선봉대를 통해 세계 속에 한민족 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남은 회장이 이끄는 자총 경기지부는 올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통한 통일기반 조성’이라는 슬로건으로 자유·안보·통합·통일의 가치 확산, 통일대비 선도단체로서의 역할 강화, 국민·사회 통합을 지향하는 신국민운동, 창의와 혁신을 통한 조직운영의 내실화, 재정 건전성 확충 등을 목표로 전심전력할 예정이다.

“화려하고 거창한 일 보다도 국가 안보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일을 맡고 싶다”

조남은 자총 경기 지부 회장은 북한이탈주민 가정 속 자녀들에게 직접 멘토로 나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통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화려함보다도 내실을 중시하는 조남은 회장은 “어수선한 정국 속에서 자총만이라도 흔들리지 않고 나라를 위한 생각에 몰두해야 한다”며 “국가를 위한 사명감, 소신을 지키며 보람 속에서 국가 안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정치적인 꿈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국가를 위해, 그리고 자총 경기지부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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