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치 이상의 중금속 검출된 학교 운동장 보수할 것”

▲서울시교육청이 중금속이 기준치를 넘은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을 전면 개보수한다. 지난 3월 환경부연구원이 운동장에서 우레탄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사진제공=환경부)

서울시교육청이 중금속이 기준치를 넘은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을 전면 개보수한다.

교육청은 26일 최근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럭 전수조사에서 납 등 중금속이 초과 검출된 135개 학교에 대해 이번 여름방학부터 두 학기에 걸쳐 개·보수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보수 공사는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우레탄 운동장이 있는 11개 학교에서 우선 진행된다. 이어 우레탄 트랙이 있는 124개교 가운데 유해물질 검출 정도가 높은 학교 순서대로 교체 공사를 실시한다.

교육청은 이미 유해성 물질 초과 검출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우레탄 또는 마사토 가운데 어떤 소재로 교체할지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친환경우레탄으로 교체를 희망하는 학교는 한국표준규격(KS) 인증을 받은 친환경제품으로 바꿔주기로 했다.

교육청은 관계부처 간 예산 협의로 교체 일정이 확정되지 않자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교육청의 예비비 40억원과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재원을 확보하고 나머지 필요 예산은 교육부의 지역 현안사업 특별교부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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