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철수 시작, 영구폐쇄 가능성 높아

▲11일 오전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가 이루어진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업체 차량들이 검역소에서 대기하고 있다.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선언에 따라 입주기업들의 철수가 시작됐다.

11일 오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정부의 철수 선언에 따라 장비와 자재들을 가져오기 위한 컨테이너 차량 입경이 시작됐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는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보단 이른 시간부터 컨테이너 차량의 행렬은 이어졌다.

이번 개성공단 철수는 북핵 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재로 이뤄진 만큼 영구폐쇄의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가 이루어진 가운데 경기도 통일대교 남단에서 트럭 한대가 개성공단을 향해 가고 있다.

앞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더 이상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이용되는 것을 막고, 우리 기업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전면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하지만 북한이 핵과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태도변화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것.

정부는 현재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남측 기업인들을 내주 초까지 전원 철수시킨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에도 이어져오던 개성공단이 다음주부터 전면 중단되는 사태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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