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콜라보레이션 전시회로 큰 호응

▲손별’, 우인덕 작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은 주로 패션계에서 디자이너 간의 공동 작업을 일컫는 용어로 많이 쓰이다가 각기 다른 분야에서 하나의 완성물을 만들어내는 작업 전반을 대표하게 되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콜라보레이션이 일러스트 장르에서도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면서 다시 한 번 호평 받고 있다.

대학교수와 현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가 함께 만나 실험적인 작품으로 온라인은 물론, 관객과 현장에서 만나는 전시회를 펼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직 한국영상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손창범’(필명 손별) 작가와 인물의 캐릭터를 살리는 캐리커쳐 작품으로 잘 알려진 ‘우인덕’(필명 크레옹)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표현과 친근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크레파스로 그린 ‘고흐’의 재현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다양한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손별 작가는 크레파스로 그린 작품을 스마트폰 ‘앱(App)’으로 만들어 출시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캐리커쳐 시사일러스트’로 호평 받고 있는 우인덕 작가는 웹툰과 만평 등의 작품활동 뿐 아니라 홈페이지 시스템을 특허출원하는 등 작품 이외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관객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회를 기획 및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펼쳐진 ‘까페 전시회’도 그 일환이다.

까페를 비롯해 교회와 가로수길에서 태블릿 PC를 통한 스마트 전시회 등도 기획 중이라며 “현대의 작품은 장르와 장소의 경계를 넘어 관객과 소통할 수 있어야 살아있는 작품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같은 분야의 선·후배로 20여 년간 우정을 나누고 있다는 이들 작가는 각자의 전문적인 분야의 지식은 공유하고, 서로의 개성은 유지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함께 하면서 국내는 물론 스마트폰을 통한 ’앱(App)’ 개발 등으로 해외에까지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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