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건강 찾는 신개념 캠핑 ‘레드써클 클린핑’

▲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단일 질환으로 국내 사망 원인 1위인 질병은 바로 심뇌혈관질환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각종 캠페인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 및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바로 알기에 대한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질병관리본부는 9월 첫째 주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으로 선정하고 자기혈관 숫자 알기를 필두로 하는 ‘레드써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은 국민들에게 중증 심뇌혈관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등) 예방•관리 방법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며, 이의 일환으로 지난 달 30일, 31일 양일에 거쳐 가족 캠프 형식의 ‘레드써클 클린핑’을 진행했다.

레드써클 클린핑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 캠페인의 심볼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강한 혈관을 뜻하는 ‘레드써클’과 맑은 혈관을 위한 클린 및 캠핑의 합성어인 ‘클린핑’이 합쳐진 신조어다.

지난 레드써클 클린핑은 경기도 가평 하이원 캠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50가족(200여명)이 참가했다. 캠프에 참가했던 가족들의 사연 중에는, 비만인에서 건강 행태 개선(운동, 금연, 소금줄이기 등)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가족의 사연 등 다양한 스토리가 있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문의 토크콘서트>, <가족요리대회>, <내 혈압•혈당 확인하기> 등의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자연속으로 가족들과 함께 놀러와 건강에 관한 유익한 지식을 얻고 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레드써클 클린핑은 나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에 따르면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에 집중적으로 전달할 중점 주제를 선정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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