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임병장 구속, “살아있는게 고통이다”… 적용되는 죄명은?

▲총기 난사 임병장 구속 (사진출처=해당영상캡처)

22사단 GOP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 병장이 구속 수감됐다는 소식을 전해저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육군은 지난 4일 22사단 GOP에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임모병장에게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임 병장은 군 형법상 상관 살해와 형법상 살인, 군무이탈 등 7가지의 죄명이 적용됐다.

영장실질심사에서 임병장은 “생포 직전 총기로 자해했을 때 죽지 못한게 아쉽다. 살아있는 게 고통스럽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임 병장의 변호인은 영장실질심사 직후 취재진에 “중대 범죄의 구속영장에는 대부분 범행 동기를 자세하게 기재하는데 임 병장의 구속영장에는 범행 동기가 기재되지 않았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 때문인지 영장심사에서는 주로 범행 동기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구속된 임 병장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도주 경로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임 병장은 지난달 21일 오후 8시쯤 강원도 고성 22사단 GOP에서 동료 병사들을 향해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해 김 모 하사 등 5명을 숨지게 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기 난사 임병장 구속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죄 값을 치뤄야지”, “임 병장도 왕따의 피해자 아닌가”, “임 병장 벌을 받는 건 맞지만 왠지 씁쓸하다”, “구속 됐구나”, “수사가 잘 이뤄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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