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창립 25주년 기념식 개최… 매출·수익성 강화 전략 발표

(사진=레이저옵텍 제공)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각자대표 주홍·이창진)이 최근 성남 본사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매출 및 수익성 강화 청사진을 제시했다.

레이저옵텍은 2000년 설립된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업체로, 약 50개국에 자체 브랜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매출은 344억 원으로 작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는 현재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해외 영업 강화를 통해 2027년까지 매출 8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소모품 기반 피코스컬프팅 장비 ‘스컬피오(SCULPIO)’와 차세대 혈관 치료 장비 ‘바스큐라(VasCura)589’를 주력 제품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추진 중이다.

레이저옵텍 주홍 대표는 “스컬피오는 피부 탄력 개선 및 윤곽 리프팅 시술용 장비로, 핸드피스 등 소모품이 함께 사용된다. 신제품 출시를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온 레이저옵텍은 스컬피오를 기점으로 소모품 비즈니스에 진입했으며, 하반기부터 국내 판매 확대에 따른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바스큐라589는 고체형 589nm 파장을 이용한 혈관 치료용 장비로, 혈관종 및 화염상 모반 등 다양한 혈관성 병변 치료에 적용 가능하다. 현재 국내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FDA 허가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신제품 중심의 전략 외에도 조직 운영 효율화와 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 재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연구개발(R&D) 및 해외 마케팅 조직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는 “현재 스컬피오와 바스큐라589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장비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중이다. 전사 차원의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이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김희원 기자 khw@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