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컬 솔루션 전문기업 다빈치엑스티가 자사의 림프 순환 촉진 장비 ‘림파테이(Lympha Tei)’를 뷰티·에스테틱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전했다.
다빈치엑스티는 체형 교정과 기능적 운동을 위한 트레이닝 장비 및 의료기기를 공급하며, 헬스케어 콘텐츠 개발과 교육에도 주력해온 기업이다. 2007년 설립 이후 국내에 다양한 해외 치료 개념을 도입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림파테이는 최대 250~350mmHg의 음압에 다양한 주파수의 진동과 인터벌 펄스를 결합한 ‘다이내믹 네거티브 프레셔(Dynamic Negative Pressure)’ 기술을 적용한 장비다. 이 기술은 림프의 흡수와 배출, 순환을 동시에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부종 감소와 조직 및 근막 이완, 면역 기능 향상을 도울 수 있으며, 피부 디톡스 및 브라이트닝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림프는 조직 내 과잉 수분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체액으로, 혈액과는 별도의 순환계인 림프계를 구성한다. 이 림프의 흐름이 정체되면 부종과 면역 저하 및 만성 피로, 피부 트러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림프 순환은 주로 근육 수축이나 호흡 운동, 마사지 등의 외부 자극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림프 흐름을 보조하는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림파테이는 기존에 의료 현장에서 암 수술 후 부종 관리와 스포츠 손상 회복, 급성 통증 완화 등 치료 중심의 용도로 활용돼 왔으며, 최근에는 얼굴 및 전신의 부기 감소와 윤곽 정리, 피부 질감 개선 등 미용 관련 효과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다빈치엑스티는 뷰티 클리닉과 에스테틱 숍, 고급 스파 및 PT 스튜디오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림파테이와 근막 이완 도구를 함께 활용한 ‘페이스 리모델링 과정’이 있으며, 이는 윤곽 개선과 탄력 증진, 처짐 예방을 돕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당 과정은 ‘다빈치아카데미’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다빈치엑스티 관계자는 “림파테이가 의료 분야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뷰티 시장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유통망과 전문 교육 시스템을 강화해 에스테틱 분야에서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김희원 기자 khw@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