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5대륙 피부미용 월드 콩그레스’ 참가… 피코 레이저 시장 확대 본격화

(사진=레이저옵텍 제공)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은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5대륙 피부미용 월드 콩그레스(5CC World Congress)’에 플래티넘 파트너 자격으로 참가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5CC World Congress’는 유럽과 아메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그리고 아프리카 등 다섯 대륙의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 및 미용의료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행사는 리스본 CCL(Centro de Congressos de Lisboa)에서 열렸으며, 약 1,200명의 의료진과 100명 이상의 연자가 참석했고, 6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레이저옵텍은 이번 학회에서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파트너로 참가해, 피코초(Picosecond) 레이저 ‘피콜로프리미엄(PicoLO PREMIUM)’을 전시하고 유럽 시장을 겨냥한 홍보 및 파트너십 확대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 첫날 폴란드 아이피 클리닉(IP Cliniq)의 안나 리체크(Anna Ryczek) 박사가 ‘피콜로프리미엄을 활용한 맞춤형 치료(Personalized Treatment Using PicoLO PREMIUM)’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유럽 내 임상 적용 사례와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피콜로프리미엄은 엔디야그(Nd:YAG) 기반의 피코 레이저로, 펄스폭과 출력의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장비다. 최근에는 안티에이징 및 피부 리쥬비네이션 치료에 활용되며, ‘피코스컬프팅(PicoSculpting)’ 등의 다양한 시술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국내 식약처를 비롯해 미국 FDA와 유럽 CE, 일본 PMDA 그리고 대만 TFDA 등 주요 국가의 인허가를 취득했다.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는 “이번 5CC 참가를 통해 유럽 시장에 피콜로프리미엄의 기술력과 차별성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었다. 유럽에서의 전시·학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럽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2000년 설립 이래 약 50개국에 자체 브랜드 제품을 수출 중이며, 2023년 기준 매출 344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2월 코스닥에 상장되었으며,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2027년까지 매출 8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김희원 기자 khw@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