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카타르 정식 출시

(사진=pixabay 제공)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를 카타르에 정식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나보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걸프만 연안 3개국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걸프만 연안국은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6개 회원국을 일컫는다. 그 중에서도 카타르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약 8만 달러에 달하는 고소득 국가로, 미용·성형 분야에서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카타르를 포함한 중동 시장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출시는 지난달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론칭 심포지엄을 통해 공식 발표됐다. 약 200명의 현지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카타르의 아흐메드 이브라힘(Ahmed Ibrahim), UAE의 압둘카데르 라모(Abdulkader Ramo), 한국의 구본철 나음피부과 원장 등 미용·성형 분야 주요 KOL(Key Opinion Leader)들이 참여해 나보타의 특성과 시술법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연자로 나선 구본철 원장은 “나보타는 빠르고 정확한 효과 발현이 특장점으로, 나보리프트 시술로 피부층에 미세하게 톡신을 주입해 주름뿐 아니라 윤곽과 인상을 조절하는 정밀한 시술에 최적의 제품이다. 이번 론칭 행사는 한국의 우수한 시술 노하우에 대한 중동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압둘카데르 라모 박사는 “카타르에 등록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나보타에 대한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나보타의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라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향후 카타르 및 UAE 전역을 대상으로 나보리프트와 같은 차별화된 시술법을 연계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윤준수 나보사업본부장은 향후 전략에 대해 “이번 론칭은 중동 시장 핵심국 중 하나인 카타르를 전략 거점 국가로 추가한 데 의미가 있다. 나보타의 품질 경쟁력과 나보리프트 같은 독자적 시술법을 기반으로 중동 전역에서 사업을 활발히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김희원 기자 khw@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