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사장 심정은)이 주최하고 사랑의전화상담센터가 주관하는 공개 강연 ‘오늘, 나를 돌봅니다’가 오는 5월 23일(금), 마포중앙도서관 6층 세미나홀에서 열린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상담센터는 지난 1981년부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 가장 힘든 순간 곁에 있는 친구가 되겠다는 철학 아래, ‘Befriending(친구 되어주기)’을 핵심 가치로 삼아 마음을 위로하는 상담을 실천한다.
이번 강연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심정은 이사장의 기획으로 진행되며, 강연자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의 저자인 문요한 작가가 초청됐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심정은 이사장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챙기는 법을 잊고 지낸다. 이번 강연은 이러한 현실을 돌아보며 ‘자기 돌봄’과 ‘정신적 회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치유의 실마리를 전하고자 기획됐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정신건강을 위협받는 사회 속에서 몸과 마음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강연이 단순한 위로를 넘어 스스로를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의 대표 저서를 바탕으로,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심리학적 관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는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 주최한 동영상 공모전 ‘상실: 자살보다 좋은 선택은 있다’의 주제와도 맞닿아 있어, 정신적 고통과 상실을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의전화상담센터 정수영 연구원은 “이번 강연은 마포구민뿐 아니라 자기 치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속적인 감정의 무기력 속에서 자신을 외면해 온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해당 강연의 신청은 기존 마감일이었던 5월 20일(화)에서 5월 22일(목)까지로 연장됐으며, 전화로 신청할 수 있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김희원 기자 khw@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