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아침독서, 취약계층 대상 어린이날 ‘나만의 책’ 1150권 기부

(사진=행복한아침독서 제공)

행복한아침독서(대표 한상수)가 손해보험협회(대표이사 이병래)와 함께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드림스타트 아동 가운데 취약계층 초등학생 575명에게 ‘나만의 책’ 1,150권을 선물했다.

이 사업은 새희망힐링펀드 기금운영위원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주관하고, 행복한아침독서가 위탁 운영해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까지 총 3,558명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11,205권의 책이 전달됐다.

특히 2020년부터 손해보험협회와의 꾸준한 협업으로 지원 아동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독서 복지 실현을 위한 양측의 파트너십도 점차 공고해지고 있다.

행복한아침독서 한상수 대표는 “이번 도서 지원은 단순한 책 기부를 넘어, 아이들 각자의 꿈과 관심사를 고려해 고른 ‘맞춤형 도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독서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의 아동들에게 꼭 맞는 책을 전함으로써, 코로나 키즈가 잃어버린 문해력 향상은 물론 진로 탐색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가정형편이나 문화소외지역 거주 등의 이유로 책 읽을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흥미와 진로를 찾고 싶은 어린이에게 뜻 깊은 책 선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책을 통해 후원사의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본 사업에 참여하며 아동의 장래 희망 등을 알고자 소통하는 즐거움을 새로이 알게 됐다. 아이들이 자신만을 위한 책 선물에 감동하고 여느 때보다 열심히 읽는 모습을 보여 사업 취지에 깊이 공감하게 됐고, 앞으로도 많은 아이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복한아침독서는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그동안 전국 361곳에 도서관과 북카페를 조성하고, 개인 맞춤형 도서를 사회적 약자 8만4천400명에게 총 95만 권 이상 전달하는 등 폭넓은 독서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이러한 공로로, 2010년 독서문화상 대통령 표창을 시작으로 2022년 사회적 기업가 부문 대통령 표창,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등을 수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김희원 기자 khw@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