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선정

(사진=부산사상구청 제공)

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기술지원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6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법(이하 돌봄통합지원법)’에 앞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통합지원체계를 미리 갖추고 운영해보며 필요한 준비를 해 나가도록 마련된 제도다.

돌봄통합지원법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시민이 자신의 집이나 지역사회에서 보다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가 의료 및 요양, 돌봄 그리고 주거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해 제공하는 통합형 서비스 체계를 운영하게 된다.

사상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통합 돌봄 시스템 운영에 관한 전문가 컨설팅, 빅데이터와 정보 시스템 지원 그리고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 등 다양한 기술적 지원을 받게 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은 오는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 요양, 돌봄 통합 서비스 체계를 보다 선제적으로 갖출 수 있고 연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통합돌봄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사상구민이 내 집에서 노후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김희원 기자 khw@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