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가 구의 첫 공식 버츄얼 유튜버 ‘용이랑’을 공개하며 디지털 소통 행정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용이랑’은 구의 주요 정책과 정보를 더 쉽게, 그리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 캐릭터로, 실시간으로 사람의 표정과 움직임을 반영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와 SNS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용이랑이라는 이름은 용산의 ‘용’과 함께라는 의미의 ‘이랑’을 결합한 것으로, ‘용산과 함께하는 친구’라는 뜻을 담고 있다. 캐릭터는 용산구의 신입 공무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앞으로 구민들에게 유쾌하고 친근한 방식으로 정책 소개와 민원 안내, 구정 소식 등을 전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용이랑의 이름은 구민들의 참여로 탄생한 것이다. 지난 4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름 공모가 진행되었으며, 무려 1,507건의 제안이 접수되었고 심사를 거쳐 3개의 후보를 추린 뒤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이름을 확정지었다. 용산구는 앞으로 용이랑을 통해 카드뉴스와 릴스, 쇼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구민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보다 친근하게 행정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홍보의 수단도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해야 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용산구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구민과 함께 호흡하는 디지털 행정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용이랑이 용산의 소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김희원 기자 khw@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