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판·초판 만화책 수집 열풍, 오픈채팅서 활발한 정보 교류

만화책 수집 오픈 채팅

최근 절판되거나 초판으로 출간된 만화책을 수집하려는 독자들 사이에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활발한 소통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고 서점과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희귀 만화책 정보를 공유하고, 거래나 감정까지 나누는 모습이다.

특히, 1990~2000년대에 발간된 절판된 순정 만화나 초판 한정 부록이 포함된 작품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오픈채팅방 참가자 40대 닉네임(제신)씨는 “초판 1쇄는 표지 질감이나 인쇄 퀄리티가 다르다. 수집가 입장에서는 감성까지 함께 보존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 채팅방에서는 단순한 매물 정보뿐만 아니라, 특정 작품의 출간 연도·작가 인터뷰·국내외 판본 차이 등도 자주 논의된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컬렉션을 사진으로 공유하며, 수집의 즐거움과 노하우를 나누기도 한다.

이런 흐름이 단순한 향수가 아닌, 새로운 문화 소비 트렌드라고 분석한다. 인천에서 만화책을 수집하는 닉네임(옥)씨는 “디지털 시대일수록 아날로그 감성과 희소성에 대한 가치가 커진다”며 “만화책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일부 참가자들은 거래 과정에서의 사기 피해 우려도 지적하며, 안전한 플랫폼 사용과 신뢰 기반의 소통을 강조했다.

만화책 수집은 이제 단순한 취미를 넘어, 세대를 잇는 공감과 연결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오픈채팅방이라는 새로운 소통 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https://open.kakao.com/o/gMJIAqrh

오픈 채팅은 위 링크로 참여 가능 하다.

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만화책’ 검색 후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