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유심 정보 유출 사고 대응 위한 정보화 특강 실시

(사진=금천구청 제공)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최근 발생한 통신사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구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보화 교육을 통해 예방과 대응 방법을 안내했다고 전했다.

최근 한 통신사에서 유심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개인정보 노출과 2차 피해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금천구는 구민 대상 정보화 교육에 특강을 마련해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 4월 29일 진행된 정보화 교육 특강에서는 유심 보호 서비스의 개념과 가입 방법, 안전한 유심 교체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유심 무상 교체’를 빌미로 한 사기나 개인정보 탈취 시도 등의 사이버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피싱 문자나 이메일을 구별하는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구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특강을 5월에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생활에서 대응 방법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쉽고 유용한 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개인정보 유출 대응 교육을 수강한 구민은 “이번에 대규모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구에서 먼저 나서서 대응 방안을 알려 주니 고맙고 힘이 된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해 구민들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통신기술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천구는 이번 특강 외에도 컴퓨터와 키오스크, 스마트폰 활용법은 물론 인공지능 심화 교육과 경진대회 준비반까지 다양한 디지털 정보화 교육을 운영 중이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소통담당관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김희원 기자 khw@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