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별빛우주과학관, ‘오로라, 그리고 태양’ 특별기획전 개최

‘오로라, 그리고 태양’ 포스터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과학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4월과 5월 두 달간 ‘오로라, 그리고 태양’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전했다. 행사는 강서별빛우주과학관에서 진행되며, 우주를 향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문가 특강이 마련됐다.

기획전의 참여 프로그램은 오는 4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천체관측과 연계한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되어, 태양과 미니 로켓, 앙부일구 등을 직접 만들어보며 우주를 손끝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4월 19일엔 ‘나는야 우주아티스트! – 나만의 오로라를 만들어봐요!’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어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나도 천문학자 될래요! – 태양을 관측해보고 나만의 태양을 만들어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두 행사 모두 미취학 어린이(보호자 동반 필수)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회당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5월 6일에는 아이들이 더 깊이 있는 우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만들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미취학 어린이를 위한 ‘미니로켓 만들기’, 그리고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한 ‘앙부일구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각 프로그램 당 40명이 참여 가능하다.

과학의 재미를 더할 전문가 특강도 예정돼 있다. 5월 4일에는 ‘별 박사’로 유명한 이태형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태양을 주제로 흥미로운 탐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여기에 일식과 월식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풀돔 영상으로 시청하는 시간도 포함돼 있어,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뜻깊은 경험이 될 전망이다. 이 특강은 초등학생 이상(보호자 필수)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획전의 세부 일정 및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강서별빛우주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11월 문을 연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은 천체 관측과 천문학 교육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재현 강서별빛우주과학관장은 “과학의 날과 어린이날을 맞아 우주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오로라, 그리고 태양’ 특별기획전을 준비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우주와 더 가까워지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김희원 기자 khw@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