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재선, 이하 출판진흥원)이 독서문화와 정보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에 책의 즐거움을 전하는 ‘달리는 책 놀이터’를 오는 5월부터 기존 60곳에서 7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전했다.
출판진흥원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출판 시장이 세계적으로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국내 출판문화 산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진흥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달리는 책 놀이터’는 말 그대로 책이 달려가는 이동형 디지털 도서관이다. 전자책과 오디오북·AR북, VR 도서관 등 다양한 디지털북 콘텐츠를 활용한 XR 책놀이와 VR 카드보드 만들기부터 작가와의 만남, 독서 권장 마술극까지 책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산간벽지와 공단지역 등 문화소외지역, 서점 소멸 지역과 문화시설 부재 지역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복지기관과 특수학급 등 지식정보와 독서문화 소외계층이 우선 대상이다. 방문지는 하루 최대 2회, 회당 약 4시간씩 운영되며 운영 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다.
출판진흥원은 “이번 ‘달리는 책 놀이터’는 전년도보다 콘텐츠의 양질을 높여 참여자가 더욱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으로도 디지털북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통합모집은 4월 14일부터 4월 2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5월 2일부터는 상시 모집이 이뤄지며, 모집 완료 시까지 계속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출판진흥원 홈페이지와 ‘달리는 책 놀이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김희원 기자 khw@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