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가장 큰 통합 위성 및 지상 네트워크 중 하나를 운영하는 인탤샛은 ‘인텔샛901(IS-901)’ 위성과 많은 고객에게 5년간의 귀중한 서비스를 추가하여 연장된 안정적이고 글로벌한 연결을 제공하는 수명 연장 임무를 완료한 최초이자 유일한 위성 운영자가 되었다.
인텔샛의 우주 시스템 담당 수석부사장인 장뤼크 프로엘리거(Jean-Luc Froeliger)는 “MEV 임무는 궤도상 서비스가 우주에서 위성의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네트워크, 미디어 및 모빌리티 고객에게 5년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위성 서비스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노스롭 그루먼 코퍼레이션(Northrop Grumman Corporation)(뉴욕증권거래소: NOC)의 스페이스 로지스틱스(Space Logistics LLC)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임무 연장 차량(MEV)은 IS-901 위성을 ‘무덤 궤도(graveyard orbit)’로 이동시킨 후 위성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되었다. 이 위성은 약 24년간의 서비스를 마치고 폐기될 예정이다. MEV는 IS-901이 처음 발사된 지 약 19년 후인 2020년 2월에 위성과 처음으로 도킹했다.
정지궤도 위성은 추진제를 사용해 특정 궤도 위치에 머무르거나, 새로운 위치로 이동하거나, 최종적으로 무덤 궤도로 이동한다. MEV는 위성과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자체 추진제와 추진 장치를 가지고 있다. MEV는 위성의 원래 추진제가 고갈되었을 때 인텔샛이 궤도상 도킹을 통해 위성의 수명을 수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프로엘리거는 “MEV를 사용하여 IS-901의 수명을 연장한 것은 고객에게 큰 상업적 성공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기술적 성과이기도 하다”며 “우리는 초당 3km로 움직이는 두 우주선의 랑데뷰와 어프로치를 수행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 성공에 힘입어 인텔샛은 2021년 두 번째 임무에서 노스롭 그루먼과 협력하여 MEV-2를 사용하여 인텔샛 10-02의 수명을 연장했으며, 이 결합체는 현재도 계속 작동하고 있다. 인텔샛은 차세대 위성 수명 연장 프로젝트와 기타 혁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찾아 투자하면서 발전 지속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신흥 우주 기업이 산업의 미래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전세훈 기자 jsh@enekw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