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최씨네와 업무협약… 청소년 미디어 창작 지원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최씨네 업무협약식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이하 ‘스스로넷’)가 지난 27일 영상 프로덕션 기업 최씨네와 청소년 미디어 교육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스스로넷은 ‘청소년이 미디어로 세상과 소통하고 스스로 네트워크를 만드는 즐거움을 일깨운다’는 미션 아래 운영되는 청소년 미디어 특화 기관이다. 미디어 교육 및 활동뿐만 아니라 미디어 중독 예방과 KYMF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대한민국청소년기자대상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미디어 활용 능력을 키우고 있다.

스스로넷과 최씨네는 2022년부터 ‘청소년뮤직비디오제작전문그룹’을 공동 운영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소년들의 영상 분야 진로 탐색을 적극 지원하며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청소년뮤직비디오제작전문그룹은 시나리오 작성과 스토리보드 제작 등 기획 단계부터 촬영, 편집까지 4개월간 영상 제작의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제작된 작품을 영상제에 출품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2024 Mokkho 국제영화제에서 Audience Choice Award Best Music Video 등 3관왕을 차지했으며, 제24회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서울시장상, 제2회 양평청소년영화제 베스트 스타일상 등을 수상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유튜브 채널 ‘YG KRUNK’의 ‘현대제철 X KRUNK’ 댄스 커버 영상, 국방부 채널의 ‘국군 화보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기업 영상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최씨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커리큘럼 자문과 전문 강사진 및 촬영 장비 지원, 교육 수료 청소년 대상 영상 제작 현장 인턴십 기회 제공 등을 약속했다.

이종익 스스로넷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상 제작을 체계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현직 전문가를 통해 생생한 현장을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청소년이 전문적인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뮤직비디오제작전문그룹은 2007~2012년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4월 22일 오후 5시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스스로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김희원 기자 khw@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