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제3회 서울예술상’ 수상작 공개

(사진 제공=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이 오는 19일(수) 오후 3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제3회 서울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서울예술상은 서울에서 발표된 예술작품 중 우수한 순수예술 분야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로, 최우수상 6팀과 포르쉐 프런티어상 6팀을 비롯해 심사위원 특별상 4개 작품, 장애예술인 부문 1명에 총 1억8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 부문은 연극과 무용, 음악과 전통 및 시각, 다원 등 6개 분야로 구성된다. 최우수상 수상작 중 1개 작품을 선정해 대상(총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되며, 예술성과 발전 가능성이 돋보이는 작품에게는 포르쉐코리아 후원의 포르쉐 프런티어상이 주어진다. 심사위원 특별상과 장애예술인 부문 수상자에게도 각각 500만 원이 지급된다.

올해 수상작으로는 극단 적의 연극 ‘몰타의 유대인’과 리케이댄스의 무용 ‘올더월즈’, 김도현의 ‘피아노 리사이틀 슈만 1810-1856’과 김효영의 생황 연주 ‘오굿: Resurrection’, 나현의 시각예술 ‘봉래산-포모산프로젝트’와 김지연의 다원예술 ‘서커스 이펙트’ 등이 포함됐다. 대상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 발표된다.

시상식에는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99아트컴퍼니가 수상작 ‘제ver.3-타오르는 삶’의 축하공연을 펼치며, 배우 유태웅과 유선이 사회를 맡는다.

또한 서울문화재단은 올해부터 예술지원 선정작 홍보를 위해 공연·전시 정보포털 ‘스파크(SPAC)’를 7월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포털은 해외 홍보 기능을 강화해 국내 예술작품이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예술상은 예술가가 한 해 동안 빚어낸 최고의 작품을 소개하고 그 열정과 노력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앞으로도 좋은 예술작품을 발굴하고 확산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은 한경arteTV와 동 매체 유튜브,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스팍TV를 통해 19일(수) 오후 3시부터 생중계된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뉴스코리아 김희원 기자 khw@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