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맞이하는 손흥민, 두 마리 토끼 잡을까

토트넘의 간판스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모습 (사진제공=토트넘 홋스퍼)

[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개인 최다 리그 20골을 몰아치며 종횡무진하고 있는 손흥민이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3시 45분,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에 출전할 에정이다.

토트넘과 아스널이 맞붙는 이번 경기는 많은 것이 달려있다. 양 팀 모두 35경기를 치른 현재 아스널은 승점 66점(21승 3무 11패)으로 4위, 토트넘은 승점 62점(19승 5무 11패)으로 5위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이 아스널을 잡아낼 수 있다면, 양 팀의 간격은 승점 1점차로 줄어들게 된다. 막판 챔피언스리그 티켓 사냥에 나서고 있는 토트넘에게 극적인 역전 기회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 개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경기다. 현재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개인 득점 순위에서 20골로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로 현재 22골을 기록한 상태다.

리버풀의 경우, 이미 36라운드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득점을 몰아친다면 득점왕에 대한 가능성도 열 수 있다.

과연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와 득점왕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는 이번 북런던 더비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득점을 기록한 리버풀전 이후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며, 4위 경쟁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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