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낸다’ vs ‘한 경기 더’ KBL 챔피언결정전 5차전 빅뱅

[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2021-2022시즌의 마지막 이야기가 완성 될까.

KGC 가드 변준형과 SK 가드 김선형의 챔피언 결정전 경기 모습 (사진제공=KBL)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이 어느 덧 왕좌의 주인공이 가려질 수 있을 정도로 진행됐다. 정규리그 우승팀 SK 나이츠는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김선형과 정규리그 MVP 최준용 등을 앞세워 화력에서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1차전을 90-79로 이기면서 완벽하게 기선제압을 한 SK는 승리를 거둔 3경기에서 모두 10점차 이상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힘의 차이를 확인시키고 있다.

SK 입장에서는 변수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5차전에서 승부를 마무리지을 태세다. 최준용과 워니, 김선형, 안영준 등의 라인업을 그대로 가동시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각오다. 전희철 감독을 포함한 SK 선수단 모두 패배라는 그림을 그리지 않고 있다.

반대로 6강 플레이오프부터 적지 않은 체력 소모가 있었던 정규리그 3위팀 KGC는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해 승부를 6차전, 7차전으로 끌고 가겠다는 각오다.

슈터 전성현, 센터 오세근, 가드 변준형을 포함해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상을 달고 뛰고 있는데다 4강 플레이오프 단 3경기만을 치르고 올라온 SK에 비해 7경기를 치르고 올라온 KGC에게는 체력적 열세가 야속하기만 하다. 그러나 승부를 6,7차전으로 끌고 간다면 분명히 상대에게도 변수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를 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KGC 김승기 감독은 4차전 패배 이후, “우리 선수들이 많이 지친 것 같다. 지금은 잘못된 부분보단 잘된 부분을 보완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여전히 불리한 상황이지만, 올 시즌 전까지 플레이오프 통산 승률 1위에 빛나는 김승기 감독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

벼랑 끝에 몰린 KGC와 우승을 확정 짓고 싶어하는 SK의 5차전 경기는 10일 저녁 7시,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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