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사내벤처 ‘수하물 비접촉 살균장치’ 개발 성공

왼쪽으로부터 이영주 서울바이오시스 대표이사, 김진오 한국공항공사 사내벤처1팀장, 하관수 바이오존코리아 대표이사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 사내벤처가 15일 ‘공항수하물 비접촉 살균장치’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공공시설 보건위생강화 살균시스템을 특허출원(2019)한 바 있는 공사 사내벤처팀은 중소기업 서울바이오시스(주), 바이오존코리아(주)와 공동으로 이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공항 수하물 비접촉 살균장치’는 낮은 온도에서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살균처리를 할 수 있는 플라즈마 및 세균 곰팡이와 미생물을 99.9% 살균할 수 있는 UVC 특성을 활용한 비접촉 수하물 살균장치이다.

공사는 김포공항과 청주공항에서 약 3개월간 제품의 안정성 및 현장 실증테스트를 진행하고, 이후 ‘워킹스루 출입방역장치’, ‘이동식 핸드레일 살균장치’ 등 공공시설에 필요한 방역장치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사내벤처를 활성화하여 항공산업 신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중소기업과 협업하여 민간 일자리 창출과 상생 플랫폼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