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비테크,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

 

에스비비테크 전경

[이뉴스코리아 김지윤 기자] 에스비비테크(대표 류재완)는 산업통상자원부 핵심전략기술 목록 가운데 기계 금속 분야 고정밀 모션 구현이 가능한 고성능 구동 부품 제조 기술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는 1월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소부장 으뜸기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톱(Top) 기업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중요성·시급성·회사 전략·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22개 기업을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으뜸기업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5년간 최대 250억원(연간 50억원) R&D 지원 △339개 공공 기관 테스트 베드 이용 △4000억원 규모 산업기술정책 펀드를 활용한 M&A 및 설비 투자 자금 확보 △해외 온·오프라인 전시회 진출 지원 △규제 하이패스 제도 등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까지 사업 모든 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993년 설립된 에스비비테크는 초박형 볼 베어링으로 쌓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용 고정밀 감속기를 국내 최초 개발 및 양산한 기업이다.

로봇용 고정밀 감속기는 일반 감속기와 비교해 소형, 경량, 고감속비, 고정밀 등의 특성을 지닌 로봇 및 자동화 기계 동력 전달에 핵심을 담당하는 부품이다.

최근 에스비비테크는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통해 제조 현장 혁신과 환경 안전 개선, 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 등 대대적인 생산 공정 혁신을 단행하면서 양산품에 대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였다.

2020년 수요 기업 연계 실증 시험을 완료해 신뢰성 인증을 받았고, 2021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공급을 위한 생산 설비 투자로 2025년까지 30만개 생산 능력을 확보하면서 모회사인 KPF와 송현그룹의 해외 거점을 활용한 수요-공급망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글로벌 기업의 GVC(Global Value Chain)에 편입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