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수소친화 교통체계 구축 사업 나서

[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경기도 안산시가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친화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부터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을 추진에 나선다.

안산시는 16일, 수소모빌리티 통합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다고 직접 밝혔다.

추진에 나서는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교통수요가 많은 거점에 대용량 수소 충전소와 부대시설을 함께 설치해 활용성과 확장성을 고려한 수소충전소의 새로운 사업 모델로, 올해 1월부터 안산시가 추진 중인 수소시범도시 사업과 연계해 안전하고 활용성 높은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기 위해 세부 추진계획 수립 및 사업부지 용도구역 변경 등 사전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2년 안산시에 완공 예정인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진제공=안산시청)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수도권 서남부의 수소교통 중심지로 대중교통 지원형, 산업단지 지원형, 친환경 휴게형, 수소생산 거점형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해당 기지가 구축될 장소는 안산 스마트허브 내 공단삼거리 주차장 1만5천187㎡ 부지로, 버스·화물차·승용차 등을 모두 공용으로 충전할 수 있는 대형 수소충전소와 전기차충전소·대형차주차장·정비소·휴게소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대상지 반경 20㎞에는 수도권 내 11개 지자체가 있으며, 3개의 고속도로 진·출입로와도 가깝다는 장점으로 안산시뿐 아니라 사통팔달의 교통입지의 역할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수소생산기지, 수소배관망, 통합운영센터 등 수소시범도시의 인프라와 직접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강점과 시내버스 차고지 및 국가산업단지에 있어 시내버스·화물차·지게차 등 풍부한 확장 가능성도 존재한다.

안산시는 명품 수소 도시라는 명성을 잇기 위해 수소모빌리티 통합 인프라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업에 나섰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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