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진행

[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LG유플러스와 성남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손을 잡고 인천 미추홀 형제 아동 화재 사건 등 안타까운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노리겠다는 각오다.

업무 협약을 맺은 성남시, LG 유플러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사진제공=LG유플러스)

이번에 맺게 된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보유한 취약계층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남시 거주 취약계층 100가구가 선정된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자가 학습이 가능한 교육 콘텐츠 U+초등나라 서비스와 스마트 패드, 가정 보안 서비스 우리집 지킴이 Easy를 내년부터 3년 동안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성남시의 대학생 봉사단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접목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교육+돌봄+안전’ 융복합 맞춤형 사회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U+초등나라는 전국 초등학교 정규 교과 강의 ‘EBS 스마트 만점왕’ 외에도 해외 유명 영어 도서, 중국어 특화 콘텐츠, 과학놀이교실, 영어 동화책을 AR로 읽는 콘텐츠를 제공해 유명한 ‘U+아이들생생도서관’으로 구성됐으며, 목표 수립을 통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홈 보안 기능을 갖춘 IoT 스마트홈 패키지 ‘우리집 지킴이 Easy’는 침입 감지 시 영상 자동 녹화 및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는 실시간 보안 기능, 알림 받은 즉시 원터치로 경찰서에 신고가 가능한 112 간편신고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사회복지 서비스 대상자 자격 및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공유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 개발을 꾀하게 됐다.

성남시는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적의 대상자를 선별, 시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황현식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은 “우리 사회에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어 맞춤형 서비스가 시급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한국사회정보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대상과 지역을 선정하고 맞춤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사회 이슈 해결에 자사가 보유한 자산을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희택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그간 위기 의심 아동을 사전 예측 발굴하고, 읍면동 공무원을 통해 아동 복지 서비스 및 아동학대 신고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남시의 소외계층 아동들의 안전 및 학습 지원체계가 잘 작동되기를 희망하며, 아동학대 예방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