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T,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 경력단절 극복 수기공모전 시상식 개최

 

WISET,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 경력단절 극복 수기공모전 시상식에서 위셋 안혜연 소장(오른쪽 세 번째) 우수상 배로나씨(오른쪽 두번째)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이뉴스코리아 김지윤 기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안혜연, 이하 WISET)는 29일 2020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경력단절 극복 수기공모전 시상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WISET 안혜연 소장을 비롯, 수기공모전 수상자 6명 중 5명이 참석했다. △최우수상(1명) – 배로나(연세대학교) △우수(2명) – 이진희(씽크튜브코리아 주식회사), 김현정(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장려(3명) – 박수진(케이투지 파트너스), 구정분(창업 준비 중), 이경숙(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을, 우수상 2명에게는 각 50만 원, 장려상 3명에게는 각 1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소정의 상품을 함께 증정했다.

시상식에서 WISET 안혜연 소장은 “수기공모전 수상작들을 통해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일자리를 얼마나 절실히 원하고 있는지, 경력복귀가 여성 개인은 물론 가정과 사회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WISET은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원활한 경력복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배로나 씨는 “육아, 가족 돌봄으로 단절된 경력을 되살리는 기회를 잡은 덕분에 전공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재미있고 보람있게 일하고 있다. 이런 기회를 갖게 해 준 WISET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선 경력복귀 지원사업 수혜자의 생생한 경험담과 사업 개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현정씨는 “지원사업의 도움으로 경력단절 후 엄두도 못 냈던 ‘연구소’에 입사할 수 있었다. 게다가 지금 회사가 아니었다면 코로나로 인해 아이 돌봄이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 계속 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더 많은 회사가 WISET의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처럼 일과 육아를 같이 할 수 있는 문화를 실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WISET은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실제 경력복귀 성공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재취업 욕구를 고취시키고자 지난 7월 수기 공모전을 실시했다.

WISE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의 여성과학기술인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의거, 여성과학기술인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사업 수행 및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