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물류산업 혁신을 위해 인천 강소기업들이 모여 스마트 물류설비 제조협회 발족

‘인천 스마트 물류설비 제조협회’ 창립 발대식 개최 (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뉴스코리아 김지윤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본부장 김춘근은 지난 27일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 ‘인천 스마트 물류설비 제조협회’ 발대식에 참석하여 물류혁신을 위한 인천 제조강소기업들의 협업 계획과 발전안을 논의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김동환 회장(화동하이테크㈜ 대표이사) 및 김대유 수석부회장(㈜탑에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의 추대 및 정관공유, 향후 발전 계획안, 대중소 상생을 위한 협업 과제 등이 논의됐다.

금번 발대식은 코로나 19관련 2단계 거리두기를 준수하고자 10인 미만 최소인원으로 진행되었고 나머지 회원사들은 서면으로 참석했다.

‘인천 스마트 물류설비 제조협회’는 코로나 19로 급성장 중인 물류설비 수요에 대응하여 외산 물류설비의 수입대체 및 국산 제품의 해외 수출을 위한 중소기업 간 협업을 목적으로 설립 되었다.

물류설비 제조를 위한 분야별 대표기업 6개사가 발기인으로 나서고, 회원사 60여개로 구성될 예정이다. 협회는 한국형 스마트 물류설비 및 시스템을 개발, 수출하기 위하여 회원사간 공동 수주 및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며 수요처인 물류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물류특성에 적합한 설비 및 시스템을 납품할 계획이다.

김동환 협회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물류 수요 폭증으로 현장에서는 기존 물류설비의 성능을 뛰어넘는 새로운 수요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한국 제조중소기업들은 외산 설비가 제공하지 못하는 신기능 및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조, 신속한 납기 및 수리를 강점으로 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하며  “현재 H사, D사 등의 물류 대기업과 연말까지 100억원선의 수주계약이 논의되고 있다. 협회원들과의 공동 수주를 통해 차년도에는 600억 원, 22년까지는 1천억 원의 실적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선언하고 이를 위하여 대중소기업간 협력 뿐 아니라 중진공을 비롯한 공공기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중진공 김춘근 인천지역 본부장은 발대식 축사에서 “스마트 물류설비 분야는 코로나 19 수혜업종으로써 전세계적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성장산업이다. 인천 관내 제조강소기업들이 신시장 개척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모여 협회를 만들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한 후  “육·해·공 경로를 다 갖춘 물류 HUB인 인천이 한국 스마트 물류 조성에 앞장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물류장비 제조부문이 필수적이다.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하여 중소기업-대기업-공공기관 및 지자체가 협업할 수 있는 ’스마트 K-물류설비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중진공 인천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인천 물류설비협회를 적극 지원하여 스마트물류 산업의 활성화를 돕고자 한다”고 말을 맺었다.

인천 스마트 물류설비 제조협회 관련 궁금한 사항이나 가입문의는 협회사무국으로 상시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