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균형 잡힌 건강한 일상’을 위해 기획, 설계, 운영되는 공유주택

 

[이뉴스코리아 김지윤 기자] 엠지알브이(대표 조강태)가 도심 속 1인 가구를 위한 코리빙 브랜드 ‘맹그로브(mangrove)’ 1호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열대 지역 다양한 해양 생물의 서식지이자 지구 온난화를 막는 ‘맹그로브 나무’에서 이름을 따온 맹그로브는 “여러 라이프 스타일을 지닌 사람들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안식처”라는 뜻이 있다.

종로구 숭인동에 자리한 맹그로브 1호점은 사회 초년생을 타깃으로 한다. 지하철 1호선과 6호선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동대문운동장과 종로 등 서울 시내 주요 상업 지역과 가까워 출퇴근이 편하다. 또 1인 가구가 누리기 쉽지 않은 공간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월세와 관리비를 포함한 총생활비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살고, 성장한다(Live&Grow)’는 슬로건처럼 맹그로브는 삶과 성장의 터전이 되고자 기획됐다. 전통적인 집의 역할이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보호하는 것이었다면 맹그로브는 스스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가꾸며 타인과 교류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게 돕는 것이 집의 새로운 역할이라 본다.

맹그로브는 이런 취지에 따라 ‘맹그로브 소셜클럽’이라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자들에게 명상과 건강한 식단은 물론 문화생활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매주, 매월, 매 시즌 정기적인 커뮤니티를 제공하며 입주자들은 참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맹그로브 1호점에는 총 24가구가 입주할 수 있다.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 공유 공간과 1인 공간을 명확히 구분하고 프라이버시를 높이는 한편 커뮤니티에 대한 자연스러운 노출을 고려해 설계했다.

맹그로브는 한 사람당 1개의 방을 쓰는 것이 원칙이다. 개인 공간에는 1인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디자인한 침대와 책상, 수납 가구는 물론 미니 냉장고와 세면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방은 3가지 타입이 있다. 콤팩트 타입은 개인에게 각자의 방이 제공되면서 ‘워터팟’이란 이름의 샤워실과 세면실, 화장실을 공유한다. 스튜디오 타입은 개인의 방에 샤워실과 화장실을 추가해 프라이버시를 더욱 높인 타입이다.

더블 스튜디오는 2개의 스튜디오 사이에 샤워실과 화장실, 세면실로 연결돼 두 사람이 하나의 워터팟을 공유, 교류할 수 있는 타입이다. 다인실에서 확보되기 어려운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합리적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2인실이다.

맹그로브의 공유 공간은 △예약을 통해 혼자 사용할 수 있는 짐(GYM) △입주자가 24시간 아무 때나 원하는 시간에 내려와 머무를 수 있는 코워킹 카페 △서울의 풍경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루프탑 △북 큐레이션으로 삶을 풍요롭게 돕는 라이브러리 △많은 인원이 동시에 조리하고 먹을 수 있는 공용 주방 △거실처럼 휴식을 취하거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TV를 볼 수 있는 라운지 등이 있다.

또 창고 대여, 청소 전문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파트너십 제휴 할인을 제공해 경제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맹그로브는 6월 15일부터 공간 투어가 진행되고 있으며 투어 예약 및 입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맹그로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엠지알브이는 6월 종로구에 24명 규모의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 주요 지역에 대규모 코리빙 하우스를 차례대로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