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턴대, 운전 중 사각지대 보여주는 레이저 기반 AI 개발

사진출처=프리스턴대

[이뉴스코리아 최지현 기자] 인공지능 덕분에 운전 중 사각지대 없이 주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프리스턴, 스탠포드 등 대학들의 연구팀은 레이저포인터와 유사한 강력한 레이저를 사용해 모퉁이를 보고 벽 뒤에 숨어있는 것들을 읽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보이는 벽과 모서리 뒤 숨겨진 물체로 반사되어 구석구석 이미징하는 것이다.

이렇게 반사된 레이저는 벽에 반점패턴이라는 간접패턴을 만들어준다. 숨겨진 물체의 이미지는 이러한 패턴으로 인코딩하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이를 실시간으로 재구성하는데 필요한 계산을 수행하기 위해 딥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했다.

앞선 연구에서 레이저를 사용해 가려진 부분을 시각화했지만 화질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는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발전했다.

프리스턴대 크리스토퍼 교수는 “비가시 이미징 시스템은 고유의 높은 해상도와 영상의 속도를 제공한다”며 “이 기능을 통해 숨겨진 차의 번호판을 읽거나 모퉁이 반대편에 보행자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비가시 이미징 시스템 관련 연구결과는 저널 Optica에 게재됐다.

한편, 비가시 이미징 시스템은 의료, 내비게이션, 로봇 공학 등 중요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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